즘 비만클리닉이 거리 곳곳 마다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이상의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입장이든 비만하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어떤 상태가 비만인지 잘 모르며,
특히 가임 여성들이 임신과 관련하여 비만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른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의 양이 과다하여 신체적인 활동과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체질량 지수(BMI)에 따라 비만의 유형을 분류하며 자신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임신 중 26-29는 경도비만, 30이상은 비만이라고 정의한다. 

비만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불임, 임신 중독증, 임신성 당뇨병,자궁 내 태아사망, 그리고 조산과 연관 있다.

최근 외래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임신부가 초음파에서 임신 6주정도로 겨우 심장 뛰는 태아를 보고 너무 좋아하였다.
물어보니, 자기는 6년 전에 첫 애를 3.8kg으로 낳은 후 키 150cm에 체중이 80kg까지 불어서 그 동안 임신을 하고 싶었는데도 임신이 안되고 나이도 먹고 해서 최근 다이어트로 55kg까지 뺏더니 거짓말처럼 임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외에도 비만한 여성이 다이어트 후 임신이 되는 경우는 다이어트 약을 먹었는데 임신이 되었다면 다이어트 약이 기형을 유발할까 걱정이되 약물 상담을 위해 외래에 오셨다는 임신부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의 비만이면 임신성고혈압이 4배 이상 증가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임신성 고혈압은 아기와 엄마에게 여러 가지 합병증 동반한다.
엄마의 간기능등의 상태가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조산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산소와 영양공급이 적어 자궁 내 성장지연이 발생하거나 조기태반박리로 자궁 내 태아사망이 발생 할 수도 있다.
한편은 비만한 여성들은 임신성 당뇨병이 잘 발생하여 아기의 체중이 4kg 이상 되는 거대아를 낳기가 쉽다. 이때, 문제는 아기도 크고 산도가 좁아져서 정상 분만하기가 쉽지 않고, 결국 제왕절개술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에도 비만 정도가 심하신 분은 수술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서 또 고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임신 전 비만 여성들은 반드시 임신 전에 체중 감량을 하여야 한다.

왜나 하면 임신중에는 체중감량이 추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신 전에 갑자기 체중감량 시는 체내에서 필수 영양소들이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정 전에 2-3개월 동안은 체중을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 하다.
또한 체중이 정상 체중의 120% 이상인 경우 임신 중 총 체중 증가는 7-11kg 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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