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당뇨병 환자는 지난 20년 동안 12배 이상 증가 했으며, 2025년에는 국민 4명 중 1명꼴로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한다.
원인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 사회로 진행되면서 노인들의 당뇨병 발생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는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는 현대인의 식생활 습관, 그리고 흡연, 음주 등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이 임신 중에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산과적 합병증으로 거대아 출산, 난산, 신생아 호흡 곤란증, 신생아 저혈당증, 저칼슘증, 주산기 사망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4배나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제1형 당뇨병은 자연 유산과 선천성 기형아 발생률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 연구는 영국 동북부의 특정 지역에서 출생한 아기 20만 명을 분석한 결과, 대동맥과 폐동맥의 위치가 바뀐 동맥 전위와 같은 심장 구조 결함이 있는 아기의 출산율이 건강한 여성에게서는 0.74% 발생한 데에 반해, 당뇨병 여성에게서는 3.6%가 발생하였다 한다. 무려, 5배나 많은 수치다. 이 보고서는 당뇨병 여성이 임신 했을 때,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는 당 조절을 위해, 임신 전 영양 상담을 받았던 여성은 1%의 기형 발생률을 보였던 반면, 상담을 받지 않았던 임신부는 8.8%의 기형 발생률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임신 전 당뇨병 위험이 있는 여성은 고령이거나 비만, 직계 가족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이다.

따라서 여성이 4kg의 거대아를 낳았다거나, 고혈압 환자, 고콜레스테롤증 환자, 이전에 내당능 장애 환자로 판정되었다거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피부 질환인 흑색 표피 비후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임신 전에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를 위한 상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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