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까지 아무 것에도 익숙하지 않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므로 아기의 입장에서 엄마가 한번쯤은 더 생각해 본다면 쉽게 젖을 물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햄버거 먹을 때를 한 번 생각해보자.

엄마의 유방은 젓가락이나 숟가락처럼 뾰족하고 길게 생긴 것이 아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더 둥글고 커져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주어진 커다란 햄버거라고 생각하자. 엄마가 햄버거를 먹을 때 어떻게 입에 넣었는지 생각해보면 아기에게도 그렇게 먹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먼저 입 모양에 따라 옆으로 납작하게 살짝 눌러 준다. 그리고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다음 햄버거의 아래 부분을 먼저 아래 입술에 올려 놓고 나머지 부분을 입안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엄마의 유방을 햄버거라고 생각한다면 아기의 아랫입술과 엄마 유륜의 아래 부분이 먼저 닿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아기가 천천히 유방을 입에 무는 것은 아니므로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서 충분히 관찰하고 참고하기 바란다. 

아기가 자신의 입에 충분한 양의 유륜을 넣기 위해서는 엄마의 가슴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자세여야 한다.
엄마와 아기가 자세만 제대로 잡고 있다면 유두와 유륜의 많은 부분은 아기의 입에 꽉 차게 된다. 아기의 혀는 젖을 빠는 중에 유두와 유방조직을 감고 있어야 한다.
 

유두의 끝은 빠는 힘과 압박에 의해 입천장의 연구개 쪽으로 당겨진다. 이는 순간적으로 압박할 뿐이므로 젖 먹이기가 끝 났을 때 유두가 평평하거나 눌려 있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만약 수유가 끝난 후 유두가 납작하게 눌려 있거나 하얗게 혈액 순환이 안된 것처럼 보인다면 아기가 제대로 빨고 있었는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상담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