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그림 9에서와 같이 1985년 59.0%였던 것이 1988년 36.4%, 1997년 14.1%, 2000년 10.2%, 2002년 6.5%로 급감했다. 최근 모유수유장려 캠페인으로 증가했다고 하지만 유럽의 75%,미국 52%,일본 45%에 비교해서 여전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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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모유수유 경향(1985~2002)  출처 : 부산일보(‘04.8.4)  

이렇게 모유 수유율이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여성의 증가와 직장에서 수유환경의 열악함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상당히 많은 수유부들에게 있어서는 치과치료나 만성질병으로 인한 치료 시 노출된 약물이 수유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여 일시적으로 수유을 중단한 것이 원인이 되어 영구적으로 수유를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실제로 한 연구의 결과는 수유부나 아이의 질병의 유무가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보고하였다.(18) 노르웨이의 한 보고에 의하면 수유부가 출산 후 산욕기에 약물에 노출되는 경우는 98%로 거의 모든 수유부가 약물에 노출될 정도로 높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영양적, 면역학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약물 치료 동안 모유수유에 대한 수유부의 결정은 아이에 대한 약물에 따른 위험과 모유수유의 장점을 충분히 이해 한 후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약물이 모유 수유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매우 빈약하여 관련된 정보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의료인들 조차도 수유중 약물 처방 시 수유를 일시적으로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유부의 경우는 수유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처방된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병을 키우거나 하여 결국 수유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우리나라는 임신부 본인 들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서 모유수유를 원치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니세프, 모유수유협회 등의 단체를 비롯하여 모유수유전문가들이 모유수유 장려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출산 후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우선적으로 모유수유를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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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여성의 비율

* 모유수유 원치 않는 경우: 직장(2), 간염보균(1), 함몰유두(1), 이전 수유중 젖량적음(1)

따라서,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추어서 수유 중 약물 복용으로 인하여 불필요하게 모유수유를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에서는 2005년 이후 모유수유중 약물 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수유부에게 관련 정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모유수유관련 독성데이타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약물에 노출된 수유부에서 약물에 따른 아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평가하여 수유부를 위한 독성정보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여 적절한 정보를 주는 노력이 시급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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