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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젖을 짜 보관하고 먹이는 방법 

엄마가 직장 때문에 아기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 먹으면 젖을 먹일 수 있다. 그러므로 산모가 우선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기에게 젖을 먹일 것인가 먹이지 않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젖을 먹이기로 결정했다면 엄마는 젖 공급을 유지하고, 젖이 너무 많이 차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젖을 짜 주어야 한다. 

엄마가 아기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이 당연하다. 엄마가 젖을 먹이기로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아기와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므로 엄마가 마음 편히 출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할 것이다. 

젖 먹이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믿음직한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 필요하다.

젖을 짜는 효과적인 방법을 배워두어야 한다.

직장에서도 아기에게 줄 젖을 짤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

아기가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돌봐주는 사람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출근한 후에도 젖 먹이기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출산 휴가 동안 꼭 젖 먹이기를 성공시켜야 한다. 첫 2~3개월은 젖을 먹이는데 아주 결정적인 시기이므로 가능하면 아기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줄인다. 그리고 4주 전부터 냉장보관으로 시작한다.

직장에서의준비 

출근한 후에도 모유를 먹이려면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그래야 마음 편하게 젖을 짤 수 있으므로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3~4시간마다 젖을 짤 수 있도록 적당한 장소를 정해둔다. 또한 짜낸 젖을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젖을 짜는 시간을 근무시간 중에 어떻게 할애할 것인지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집에서의 준비 

아기와 함께 있을 때는 보충 수유를 하지 말고 젖만 물린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출근 직전에 한번 더 먹인다.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젖을 먹이거나 아기와 놀아준다.

무엇보다 아기의 모유 수유를 위해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일을 부부가 함께 상의하는 것이 좋다.

모유 저장 

젖 짜는데 필요한 도구는 엄마마다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젖을 짤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젖 먹이는 것이 늦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젖을 먹이기가 어려운 엄마, 젖먹일 시간에 아기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엄마들은 젖을 짜야 한다. 직접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것이 젖 양을 늘리거나 젖 분비를 바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젖이 차지 않도록 짜주어야 한다.

처음 젖 짜기를 시도할 때는 젖이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 연습을 한다면 더 많은 젖이 나오게 된다. 젖을 짜는데 걸리는 시간은 젖을 먹일 때 걸리는 시간과 비슷하다. 

젖이 나오는 양이 줄었을 때는 다른 쪽 유방에서 젖을 짜고 그 쪽 유방의 젖이 줄었을 때는 다시 다른 쪽 유방에서 젖을 짜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 양쪽 유방의 젖을 다 짜내야 한다. 

엄마가 어떤 방법으로 젖을 짜든 사출반사를 자극하는 것은 중요하다. 엄마가 젖을 짤 때는 아기가 젖을 빨 때와 다르기 때문에 사출반사가 잘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 사출반사가 없으면 젖이 조금밖에 나오지 않는다. 

사출반사를 유도하기 위해서 엄마는 사생활이 보장된 편안한 장소에서 젖을 짜는 것이 좋다. 젖을 짜기 전에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안정이 되도록 하면 젖이 더 잘 나온다. 유방과 유두를 마사지 한 다음 아기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젖을 짠다.

손으로젖짜기 

젖을 짤 때, 그리고 젖을 짜서 보관하려고 할 때는 먼저 손과 손톱을 철저히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이때 아기의 사진을 보면서 젖을 짜면 효과적이다. 

손으로 젖을 잘 때는 유두에서 각각 3정도 떨어진 곳에 손 모양이 6시와 12시 방향에서 C자 모양이 되도록 잡는다. 손가락이 놓인 위치가 유륜 부위인지 확인한다. 이때 유방을 감싸 안는 것은 좋지 않다. 자세를 잡았다면 손가락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가슴 쪽을 향해 똑바로 밀어준다. 이때 두 손가락을 동시에 밀어 따로따로 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런다음 민감한 유선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유륜 주위를 잡고 유륜 밑의 유관동을 단단히 누르면서 동시에 가볍게 앞쪽으로 밀어낸다. 

유즙이 비워질 때까지 이러한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유두를 쥐어짜거나 잡아당기면 유두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유방 표면에서 미끄러지듯이 짜면 화끈거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유축기로짜기 

유축기를 이용해서 젖을 짤 때는 먼저 손을 씻고, 유축기에 젖이 닿는 모든 부분을 세척하거나 따뜻한 비눗물로 닦는다. 유축기는 하루에 한 번만 소독한다. 유축기의 압력을 너무 높게 하면 유두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압력은 적당하게 유지해 준다.

유축기를 사용했을 때 젖이 나오지 않는다면 먼저 젖 사출 반사를 유도하기 위해 유방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유축기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전자동 유축기는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간편하다. 전자동 유축기를 사용할 때 더블 펌프를 사용하는 것이 한 개를 쓰는 것보다 젖 공급을 더 자극하고 젖 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자동 유축기 외에 손으로 젖을 짜거나 수동 펌프를 사용할 때는 압력조절이나 펌프질 하는 동작에 일정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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