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대부분의 임신부들은 출산 시 아기의 손가락 발가락은 다 있는지를 물은 후 다 있다고 하면 안도를 한다.

마찬가지로 많은 관련 과학자들도 외형적인 이상의 관점에서만 기형아 출산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때가 있었다. 실제로, 비정상적 지능과 비정상적 행동 발달은 출산 후 상당기간이 지나도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영향으로서 지능저하와 비정상적 행동발달에 관심 높아져


하지만, 신경행동학적 기형발생과 발생독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기형발생물질에 의해 외관상의 기형외에도 지연되어 나타나는 장기적 영향으로서 지능저하와 비정상적 행동발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방약물중 비타민 A계통의 약물인 아쿠탄(13-cis-retinoic acid)은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시장에 출시된 후 동물 실험에서 예상되었던 것처럼 임신 중 이 약물에 노출된 후 복합기형을 동반한 많은 어린이가 출산되었다.


이러한 증후군은 retinoid embryopathy라고 명명되었다. 나중에 이들 어린이들은 지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약물이 지능에 미치는 영향은 심한 기형이 동반된 어린이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기형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일부 어린이들에서 조차 지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들이 나타났다.

 

또한, 많은 항경련제들은 발생학적 이상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외형적 기형만 문제가 되었지만 나중에 태아알코올증후군과 유사한 증후군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니토인은 안면이상, 단지증(short digit), 그리고 지능저하증을 동반한 하이단토인증후군을 보인다. 다른 항경련제로 발푸로익애시드(valproic acid), 트리메싸디온(trimethadione), 페노바비탈, 카바마제핀도 지능저하와 관련되는 증후군을 나타낸다.

 

임신 중 흡연은 주로 언어 기능 손실로 나타나


이외도 흡연의 경우 자궁내 성장지연과 언청이 발생과만 관련 된다고 하였지만, 최근 연구들은 임신 중 흡연에 노출 된 어린이들은 지능지수가 10점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언어 기능에 손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의 남용 역시 태아알코올증후군으로 지능저하를 동반한다.

 

그리고 헤로인, 메싸돈(methadone)과 같은 마약류는 행동발달장애와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나마타질병(Minamata disease)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은(methyl mercury)의 경우 수은에 노출된 모체에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 조차도 정신지체가 동반되었다. 납의 경우도 지능저하와 관련되어진다. 특히 납은 임신중 납에 노출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노출되는 경우도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다양한 물질에 따른 예에서와 같이 뇌는 오랜 기간 동안 발달하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경로로 손상 받기 쉽다. 특히 뇌는 출생 전 만큼 중요하게 출생 후에도 기형발생물질에 취약한 시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형발생물질 노출에 따른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며, 임신중 노출된 임신부의 기형발생물질에 따른 위험도에 관해 상담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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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열 ” 마더세이프 센터장, 관동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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