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고 안심할 때 가장 큰 보람 


벚꽃이 피는 봄에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개소식이 있었는데 어느새 푸르름이 완연한 여름이 되었네요. 7월 30일로 저희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개소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렇게 긴 시간이 아님에도 굉장히 숨가쁘게 달려온 기분이 듭니다. 개소식 이후 밀려오는 전화상담 때문에 점심도 건너뛸 정도였습니다.


너무 바빠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만큼 상담을 원하시는 임신부들이 많았을텐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너무 뒤늦게 실시된 게 아닐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혼자서 가슴앓이 하다가 불법적으로 시술을 받는다든지 출산할 때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지냈을 전국의 임신부들을 생각하니 힘들다는 마음보다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로 약물이나 흡연, 음주, X-ray 등 유해물질에 노출된 전국의 임신부들에게 하루에도 수십 통 전화가 걸려옵니다. 임신 사실인 줄 모르고 무심코 마신 맥주 한잔, 속이 메스꺼워 복용한 위염약 한 알이 걱정 되어서 전화하는 임신부들부터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고 여러 가지 약을 복합적으로 다량 복용하신 임신부들까지 다양한 상담 전화가 걸려옵니다.


임신이 되면 주의의 주의를 기울여도 마음이 놓이지 않을 텐데 본인의 실수로 태아에게 혹시나 나쁜 영향을 미치게 한 게 아닐까 미안함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 미혼인 저도 마음이 아려오더라구요. 저희에게 상담하신 후 안심하는 모습을 보면 그제서야 저도 같이 안심이 되곤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국전이 있는 날 음주했어요”  


상담접수를 하면서 질문에도 유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봄에는 결혼식이 많아서 그런지 “신혼여행때 피임약을 복용했어요.” “신혼여행때 음주를 했습니다” 라는 질문이 많았고 월드컵시즌에는 주로 “한국전이 있는 날 음주했어요.”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할 때 마셨어요.” 라는 접수 건이 많았습니다.  


요즈음은 여름이다 보니 “다이어트약을 복용했어요.”라는 접수를 많이 받게 됩니다. 가을에 결혼하는 분들이 많으니 다시 피임약, 음주 질문이 많아 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님이자 지금의 마더세이프를 있게 하신 한정열 선생님을 위시로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최준식 선생님, 항상 열정적인 전문 상담원 염계정 간호사님, 저희 센터를 원활이 돌아가게 도움주시는 최민경 상담원. 앞으로도 이분들과 같이 발 맞춰서 마더세이프센터가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몇 년 후에는 전국의 임신부들이 누구나 알고 있고 손쉽게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는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로 확고히 자리잡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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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우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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