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마더세이프 오픈 소식이 공중파 뉴스에 방영된지 벌써 100일 입니다. 

그 당시 포화처럼 쏟아지는 전화벨소리에 묻혀 분주하게 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갑자기 전화가 폭주하다 보니 저희 마더세이프 팀원들은 그야말로 북새통이었습니다.

인터넷 접수하랴, 전화로 받아 적은 약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랴, 성분 분석하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궁금하고 걱정 되었는데 마땅히 상담받을 곳이 없어서 여기로 전화를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몸은 힘들었지만 피곤한 줄도 모르고  즐겁게 일했습니다.

10년 전 제일병원 산부인과 병동 간호사로 3교대 근무할때는 병실문이 닳고 닳도록 드나들며 일했는데 마더세이프에서는 수화기가 닳도록(?)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간호의 의미는 누군가를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행위이므로 그것이 침대옆에서 간병을 하든, 의학의 보조 역할이든, 보건교육이나 상담을 하든 간호사의 역할은 고정되어 있지않다고 봅니다. 

몇 년 전 한정열 선생님이 같이 일하자고 하실때만 해도 이렇게 마더세이프 규모가 커질 줄 몰랐습니다. 많이 배우고 공부하면서 팀원으로서 맡은 바 일을 할수 있게 이끌어 주신 한정열 선생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더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고민해야 겠습니다.

아참, 마더세이프에서 일하면서 직업병 하나가 생겼습니다.

소화가 안되서 약국으로 뛰어가서는 정작 약 먹는 것은 잊어버리고 약 설명서의 성분을 뚫어지게 보고 있거나, 마트에서 공산품을 고르면 우선 뒷면에 써있는 성분을 찾아 읽으며 중얼중얼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약과 식품의 주 효과를 읽어 보는게 정상인데 이제는 기형발생물질인지 아닌지 살펴보게 됩니다. 

마더세이프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저랑 비슷한 증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는 무좀약과 다이어트약을 사용하신 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 걱정 속에 전화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좀균과 싸워야 하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인 전국의 임신부님들이 약봉지를 들고 고민하지 않고,  주저없이 마더세이프에 전화를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40만 임신부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글구 아시죠? 임신 중 다이어트는 금물이고 식사 꼭꼭 챙겨드셔야 멋진 D라인 예비엄마가 된다는 사실! 

마더세이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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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계정 ” 센터 상담원, 간호사

             다섯살 아들을 둔 털털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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