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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hash Chandra, Flickr

호주의 한 산모가 숨을 쉬지 않는 자신의 아기를 캥거루요법으로 살려내 캥거루요법에 대해 갑자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캥거루요법으로 사망한 1Kg의 미숙아가 2시간만에 살아났다는 것은 기적적이고 관심과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캥거루케어, 즉, 캥거루요법은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고 이미 오래 전부터 미숙아를 위해 시행되어온 중요한 케어 방법이다. 캥거루케어는 캥거루가 새끼를 자신의 몸 주머니에 담고 보호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미숙아를 엄마 품에 안고 돌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갓 태어난 미숙아는 엄마의 따뜻한 품에서 자신의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 소비를 적게 한다. 그리고 엄마와 눈을 마주침으로써 교감하며 아기는 아기대로 안정감을 찾고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감을 맞보게 한다. 

그리고 엄마의 뇌하수체전엽에서는 젖을 생산하게 하는 푸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더욱 많이 분비되어 미숙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모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한다. 따라서, 미숙아에서 캥거루요법은 더 강조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모유수유는 자연스런 캥거루케어 

하지만, 정상아에서도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아기를 자연스럽게 품에 안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캥거루케어를 하게되어 아기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모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며, 그 중요성은 엄마 자궁속에서는 븕은 혈액을 탯줄을 통해서 제공받아 체중이 늘고 키가 크는 성장과 양수를 삼키고 태동하고 하는 기능적 성숙을 했다면,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는 엄마의 유방을 통해서 나오는 하얀 혈액(White blood)으로 비유될 수 있다. 

아기는 엄마의 젖을 스스로 빰으로써 구강을 발달하게 하여 언어능력이 향상 되고 지능도 더 발달한다고 한다. 또한, 엄마로부터 영양분 뿐만 아니라 각종 면역물질을 받음으로써 바이러스 등의 감염질환으로부터 보호된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잘 받은 아이들은 또한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가 항상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의존적이지 않고 더 독립적으로 된다고 한다. 

직장과 질병을 이유로 모유수유 포기 ? 

하지만, 많은 임신부들은 임신중에 모유수유를 할지를 여쭈어 보면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거의 100% 모유수유를 하겠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유수유를 하고자 하는 분의 상당 수는 직장에 나가야 돼서, 또는 다양한 질병으로 약을 복용해야 되는 이유로, 그리고 잘못된 상식과 정보로 인해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1588-7309)에 수유부 한분이 전화를 걸어왔다.

모유수유중인데 갑상선항진증이 생겨서 메티마졸이라는 약을 처방해주시는 의사선생님께서 이 약물이 아기에게 갑상선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모유수유를 중단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왔다.

 따라서, 항갑상선제인 메티마졸은 미국소아과학회에서 모유수유에 적합한 약물로 분류해 놓고 있고 더욱 안전하게 추천되는 약물은 프로필티오우라실이라고 알려드렸다.

 하지만, 이 수유부께서는 워낙 처방해주신 선생님의 말씀이 확고해서 인지 반신반의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팩스(Fax)로 보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팩스로 관련 자료를 보내드렸는데 그 후 수유를 계속하셨는지 궁금하다. 이 예는 모유수유와 약물과 관련된 단적인 예이지만 이런 상황은 비일 비재하여 약먹는 동안 잠시 수유 중단이 영원히 모유수유를 못하게되는 빌미가 되고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물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양이 엄마가 복용하는 량의 1-2%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임신 및 수유와 관련하여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를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꺼져가는 생명도 살렸다는 기적 같은 캥거루케어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기에게 보다 오랫동안 해주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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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

              관동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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