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인지 모르고 위궤양으로 헬리코박터감염검사 “요소호기검사(14C-UBT)했는데 방사선이 있다는데” 태아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걱정입니다. 빠른 답변 부탁합니다. 

위염이 있거나 임신인 줄 모르고 임신으로 인한 소화불량, 속쓰림, 입덧으로 인해 위 내시경검사를 하고 위장약을 복용하시고 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에 문의 전화를 주시는 임신부들이 자주 있다. 흔한 위장관계 증상 중 하나인 가슴 쓰림은 역류성 위식도 염증 때문에 생길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은 임신 후반기에 흔하지만, 임신초기에도 자주 나타난다. 특히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위염을 진단하는 요소호기검사(14C-UBT)를 할 때 나오는 방사선 때문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하여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진단법인 요소호기(14C-UBT)검사는 혈액채취나 위내시경검사가 필요 없고 간단하게 호흡만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호흡 중 날숨에서 동위원소가 포함된 이산화탄소(isotopically labeled CO2)를 검출하여 헬리코박터의 감염여부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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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공기, 토양 같은 주변의 자연 환경 또는 전자제품과 가공식품 등의 인공물은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받는 방사선량은 2~3mSv정도이다. 헬리코박터의 감염여부를 진단을 위한 요소 호기검사의 방사선량은 0.0062~0.056mSv이다. 즉, 요소호기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선은 자연 방사선보다 낮거나 비슷하다.

요소호기검사를 받은 사람에서 자궁, 난소, 방광에 흡수되는 방사선은 각각 0.0031mSv, 0.0031mSv, 0.005mSv으로 측정된다. 따라서 요소호기검사는 임산부 안전선량인 50mSv보다 약 1/1,000~1/10,000정도로 낮고, 자연 방사선 2~3mSv보다 훨씬 낮다. 따라서, 임신중 일부러 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임신 중 모르고 노출되었다고 해서 불안해 하거나 불필요한 임신중절을 선택해야할 이유는 없다. 

– 글.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최연주 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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