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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왕절개 후 첫째 모유수유 실패, 둘째 성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때 유도분만 시도 후 제왕절개를 해서 몸이 너무 많이 축나 있는 상태였고,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는 저는 병원에서 모자동실을 해서 계속 물리면 된다는 말에 소변줄, 등에 줄, 팔에 줄을 꽂은 상태에서 거의 잠을 안자고 물렸습니다. 젖은 쉽게 잘 나오지 않았고 아이는 계속 울어댔죠.

같이 있던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는 초조해 하다 못해 닥달을 하셨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거의 잠도 못자고 아이에게 젖을 빨리다가 119에 실려가기도 하고, 나중에는 정신과까지 갔습니다.

보다 못한 남편이 말려서 2주만에 모유수유를 중단했더랬죠… 지금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이제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궁금한 것은 제왕절개 후 바로 젖이 도나요? 제 경험으로는 처음 며칠 간은 정말 젖이 안돌더라구요… 그래도 처음부터 계속 빨려야 되는건지… 어느정도 빨리고 처음에는 혼합수유를 해야하는 건지… 어디서 보았는데 엄마 젖꽂지에 얇은 관을 연결해서 분유를 먹이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둘째 출산을 앞두고 맘이 좀 심난하네요… 둘째는 모유를 먹이고 싶습니다.

A. 안녕하십니까? 마더세이프 입니다.

분만시 태반이 만출되게 되면서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고 프로락틴이라는 모유생성 호르몬이 젖이 분비되도록 만듭니다. 수유 시 유두자극으로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를 보이며 젖양은 늘게 되는 겁니다.

자연분만을 해서 조기 수유를 시작함으로써 젖을 바로 물리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태라면 여유를 가지시고 몸이 회복되는데로(보통 수술 다음날) 수유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는 젖양을 감소 시킬뿐 아니라 행복한 모유수유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인 유두혼동을 막으시려면 입원 당시 젖병사용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미리 신생아실에 전달하시고 스푼젖병을 이용한 수유형태를 요구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탈수의 위험이 높으므로 여건이 안된다면 혼합수유를 하시다가 완모로 변경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여유를 갖으십시오.

* 출처 : 다음미즈넷 마더세이프 모유수유 상담실에 올라온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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