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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과해서 직접적으로 태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과거의 인플루엔자 대유행 시기에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들이 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대유행 시에는 자연유산과 조산이 현저하게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폐렴이 동반된 여성에서 심했고 한 보고에 의하면 인플루엔자와 폐렴이 있는 경우 50% 이상이 조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57년 아시아독감 유행 시에는 중추신경계 기형과 다른 기형, 자연유산, 태아사망, 조산의 발생률이 높아졌던 것으로 일부 보고하였다. 이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태아에 미치는 기형 등의 발생이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와 임신 전, 임신초기 엽산제를 복용하였던 군에서 적게 나타났다.

한편, 일부 연구들에서는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소아백혈병, 정신분열, 그리고 파킨슨 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히고 있지만 이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플루엔자가 태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해 동반되는 고열은 태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동물실험과 사람의 역학 연구에 의하면, 고열은 무뇌아, 척추이분증 같은 신경관결손증과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에 동반된 고열이 있을 때 열을 낮출 수 있는 해열제와 엽산제와 같은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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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열 ”  마더세이프 센터장 , 관동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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