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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의한 방법은 부작용 많아, 가급적 피해야

모유는 면역학적, 영양적, 정서적으로 아기에게 가장 완벽한 영양물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유수유를 절대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불가피한 경우 다음의 방법들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유를 끊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전통적 방법으로는 식혜 복용이나 엿기름을 물에 타서 먹는 방법이 있으며, 다른 방법들도 아래와 같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직접 젖 말리는 약을 복용하지 않는 방법은 다음 2가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첫 번째로 젖을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가 먹으려 할 때만 젖을 주는 방법입니다.

먹을 시간이 됐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젖을 주기 보다는 아기가 먹고자 할 때만 주면서 서서히 수유횟수를 줄이는 것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좋습니다. 이 방법의 경우 어느 정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며 아기의 월령을 고려해야 합니다. 돌이 지난 아기라면 우유를 주거나 우유의 양과 횟수를 늘리면서 모유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바꾸고 돌 전의 아기라면 8개월부터 빨대컵의 사용이 가능해지므로 아기에게 연습을 시킨 후 끊는 것도 좋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번째 방법은 유축기나 손을 이용해 젖을 소량씩 짜내는 방법입니다.

젖은 비워진 만큼 생성되기 때문에 젖을 다 비우기 보다는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짜냅니다. 손을 이용할 때는 유륜 위, 아래 2~3cm를 눌러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짜줍니다. 간격 또한 3시간 간격으로 8번 유축을 했다면 2~3일 간격으로 1~2회씩 횟수를 줄여나가 젖에 무리가 없도록 서서히 끊는 것이 울혈과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젖을 끊을 수 없고 급하게 끊어야 하는 경우라면 약물을 처방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처방 받는 팔로델(bromocriptine)은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미국의 FDA에서는 이 약물을 젖을 끊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가 취소하였습니다. 포함된 부작용에는 수유부의 사망, 경련, 뇌졸중, 그리고 저혈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대신에 약물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라면 도스티넥스(cabergoline)가 안전하게 젖을 말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물은 팔로델이 하루에 2번씩 14일 정도 복용해야 되지만 1회의 복용(1.0mg)으로 부작용 없이 95%정도의 성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끔, 문의 전화 중에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 이런 약물을 복용하는데 아기가 계속 젖을 찾아서 다시 재수유해야 되는 경우는 이 약물들이 젖을 만드는 푸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것 외는 아기에게 영향을 주지않기 때문에 바로 수유를 시작해도 됩니다.

(도움말, 한정열 마더세이프 센터장, 관동대 제일병원 교수)

* 출처 : 제일병원 제일맘 러브레터 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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