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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방사선(X-ray) 노출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연자 : 조연경, CHA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대상 : 관심있는 의료인 및 연구원

  • 일시 : 2012년 5월 8일 AM 7: 00 화요일

  • 장소 : 제일병원 수련관 1층

  • 주관 : 마더리스크 프로그램 

임신부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방사선 노출에 걱정을 한다. 첫 아기가 가슴 X-ray를 찍을 때 옆에서 잡아주다 같이 x-ray에 노출되어서 걱정하거나, 직장이 치과인데 치과 x-ray에 수시로 노출된다거나, 아니면 교통사고로 전신의 많은 X-ray를 찍었는데 괜찮은지? 또는 갑상선 이상으로 핵의학 검사를 받는 중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었는데 아기는 괜찮을지, 그리고 지난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해 일본에서 방사능물질에 노출된 것 같은데 임신을 유지해도 되는지… 등등이다.

임신 중 방사선에 의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노출 량과 임신 중 노출시기로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고용량에 노출 시 임신 4주이전에는 기형이나 지능저하와 관련되지 않고 자연유산과 관련된다. 그리고 배아기에는 고 용량에 노출 시 기형이 유발될 수 있고, 특히 임신 8주이후에 정신지체와 관련된다. 그리고 태아기에도 임신25주 이전에는 정신지체와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25주 이후는 상대적으로 지나친 고 용량이 아니라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하지만, 사람에게서는 암 치료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동물실험에서와 같은 고용량에 노출되는 경우는 드믈다. 위의 임신부들이 걱정하는 방사선의 노출 추정 량은 50mSV미만이다. 50mSV라고 하는 것은 태아에 기형아 발생과 관련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계치이다. 이때도 이러한 용량에 의해서 기형이 발생할 추가 위험률은 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많은 임신부들이 걱정하는 백혈병발생 확률은 1백만명당 1-3명 정도의 추가 위험을 가질 뿐이다.

따라서, 임신 중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 막연하게 걱정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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