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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부부간의 성생활 해도 되는 걸까?

많은 부부들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중 부부간의 성생활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은 임신 중에 “성관계로 인해 뱃속의 아기에게 나쁜 영향이 간다” 혹은 “태아의 머리에 충격을 주어 정신박약아를 낳게 된다”라는 막연하고 미신적인 염려와 임신중의 성해위로 인하여 태아 손상을 주지나 않을까, 진통을 유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기인할 것입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와 말기를 제외하곤 원만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임신 중 이라도 부부의 접촉은 중요한 것입니다. 성행위는 서로의 만족과 사랑을 교환하는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중 성행위를 피해야 하지만,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는 임신 첫3개월(12주)이내와 임신 마지막 달 (예정일 4주전)을 제외하고는 임신 중 성행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임신 12주 이전에는 성행위 후 자궁 경부의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유산기가 있는 것과 구별하기 어려우며, 불필요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태아 상태를 확인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신 말기의 성행위에 따른 유해여부는 분명하지 않아, 일부에서는 임신 말기의 성교 때문에 조산, 조기 양막파수,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더 증가되지는 않기 때문에 분만 직전까지 성행위를 금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으나 다른 이들의 연구에서는 임신 마지막 달에 성행위가 활발한 경우에 자궁 수축이 증가되어 조기 진통이나 조기양막파수, 자궁내 태아 심박수의 감소나 양수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산 후 성관계를 어느 시기에 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그 기간이 명시 된 것은 없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산모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성적요구가 있다면 출산 후 2주 후 부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이 억압되어 질 건조증이 생겨 성 행위 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젤이나 정상적인 질 분비물 생성을 도와주는 윤활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출산 후 성관계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둘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혈액량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의 유방에 성적 자극을 가하면 유방의 울혈이 더욱 심해지며, 대개의 경우 통증과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더군다나 임신 후기의 여성들의 성적요구가 감퇴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성관계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임신 중 여성들의 신체변화에 대해서 남편들의 이해가 필요하며, 서로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랑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부끄럼없이 행동하고 부부간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맘 러브레터 33호)

* 도움말 ” 정진훈 교수 관동대의대 제일병원 주산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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