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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흡연을 하게 되면 자연유산, 조산, 전치태반, 태반 조기박리, 신생아사망, 구순열, 구개열, 저체중아 같은 문제가 초래되며, 태어난 후에도 정신장애, 행동장애가 유발되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흡연 임산부의 신생아 골양은 전신적으로 저하되며 골밀도도 마찬가지로 저하되고, 만성 태아저산소증으로 뇌중추 신경계의 발달에 장애를 가져옵니다.

임산부의 지속적인 간접흡연 역시 어린이의 중추신경계 종양을 증가시키고 신생아의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1일 18개피 이상의 흡연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5세 때 중이염에 걸릴 위험도 및 수술이 정상 어린이의 3배이고, 사시가 될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또한 수유 중 흡연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병하며 모유의 양도 감소하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태아의 발육 부전을 일으킵니다.

태아의 발육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는 태아의 체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신한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경우, 태아의 체중이 평균 500g 정도 감소합니다. 이러한 태아의 저체중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첫째, 담배 연기 속에 있는 니코틴이 태반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의 발육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을 제한하기 때문이고 둘째,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CO)가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빈혈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며 셋째,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독성 화학 물질이 태아에게도 전달되어 발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흡연과 건강>,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니코틴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타르, 벤젠, 중금속은 탯줄을 통해 태아 조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니코틴은 태아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주는데, 그 정도는 흡연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면 직접 흡연하는 것 보다는 태아의 뇌 발달에 주는 영향 정도가 적지만, 태아에게 안전한 수준의 니코틴 양은 없습니다. (출처: World Health Organization. GENDER, WOMEN, AND THE TOBACCO EPIDEMIC. 2010)

2. 유아의 행동적, 정신적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중의 흡연이 태아에게 산소 공급 결핍을 가져와 태아의 행동적, 정신적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임신 기간 동안 흡연한 여성의 자녀는 비흡연 여성의 자녀보다 독서 능력은 3~4%, 주의력은 2% 뒤지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동물 실험 결과, 임신 중에 담배를 많이 피우면 태아의 지능 발달이 늦고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임신 기간 중 흡연한 여성의 자녀들은 주의력 결핍이나 행동 장애 등의 정신병적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증가합니다.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임신 중 흡연을 하면, 그 자녀는 과잉행동과 행동장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영국의 2000-2001년 출생 코호트 연구에서 3세 아동과 그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임신 중 흡연한 어머니로부터 출생한 아이는 흡연하지 않은 어머니로부터 출생한 아이보다 과잉행동을 많이 일으키는데, 특히 남아일 경우 1.92배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이 행동 장애는 어머니의 흡연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흡연자 어머니에 비해 흡연하는 어머니의 자녀들이 문제행동 위험이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utchinson J, Pickett KE, Green J, Wakschlag LS. Smoking in pregnancy and disruptive behaviour in 3-year-old boys and girls: an analysis of the UK Millennium Cohort Study.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10;64(1):82-8. )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Angela D Paradise 박사 팀은 1959-1966년 동안 미국 성인 4,140명의 건강, 범죄 기록을 수집하고 흡연여부에 따라 구분한 결과, 임신 기간 동안 흡연을 한 경우 태어날 아이들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특히 임신기간 중 흡연을 하지 않는 임신부 보다 하루에 20개비 이상 흡연을 할 경우 후손이 범죄를 할 위험비가 1.31배로 높았습니다. (출처: Paradis AD, Fitzmaurice GM, Koenen KC, Buka SL. Maternal smoking during pregnancy and criminal offending among adult offspring.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10 Nov 15. [Epub ahead of print])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미숙아 출산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분이 태아에게 미치지 못하므로 태아가 영양실조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일산화탄소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강력히 결합되어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키고, 혈관 내막의 기능을 약화시켜서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4.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는 임신 중과 수유기, 그리고 생후 1년 안에 아기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이 유아 돌연사 증후군의 중대한 요인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는 담배 연기의 유독 성분이 태아의 뇌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연구 결과에서도 임신 중 하루 1~9개비의 담배를 피운 여성은 유아 돌연사로 자녀를 잃을 확률이 비흡연 여성에 비해 2배나 높고, 하루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울 경우에는 3배나 높다고 합니다.

5. 모유의 맛을 변화시킵니다.

흡연이 모유의 맛과 향을 변화시키며, 흡연 시 나타나는 냄새가 흡연하는 어머니의 모유를 먹은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담배 성분이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됨으로써 아기는 담배 맛에 대한 경험을 조기에 하게 됩니다. 이는 흡연하는 여성의 자녀가 후에 높은 흡연율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보다 앞서, 흡연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모유수유율 자체가 낮고, 모유수유 기간도 짧으며, 모유량도 더 적어집니다. (출처: World Health Organization. GENDER, WOMEN, AND THE TOBACCO EPIDEMIC. 2010)

6. 임신 중 흡연이 비만아를 만듭니다.

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아기가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이 2배나 높다고 합니다. 독일의 폰크리스 박사는 독일6개 지역아동 6천483명이 학교 입학 때 제출한 부모의 건강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638명의 어머니가 임신 중 담배를 피웠으며 이들의 자녀들은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자녀들에 비해 비만 위험이 2배, 과체중 위험이 43%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폰크리스 박사는 아이들의 비만, 과체중 위험은 임신 중 흡연량이 많을수록 높았다고 소개하면서, 임신 중 니코틴 노출이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뇌발달에 악영향을 끼쳐 뇌의 식욕조절기능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7. 아기의 염색체를 손상 시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오토노마 대학의 에고즈 쿠에 박사 팀은 임신 중 흡연을 한 실험군과 흡연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서 정규적인 양수천자 검사를 해 얻은 태아세포를 분석한 결과 대조군에서의 구조적 염색체 이상의 발생 비율이 3.5%인 것에 비해 흡연군에 속한 산모들은 12.1%의 발생비율을 보였습니다. 연구 결과 689개의 분절점들에 대한 분석에서 종종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과 관련된 염색체 11번의 특정 부위에 있는 한 분절점이 흡연에 의해 가장 흔하게 손상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임신 중 흡연은 다음 세대로까지 유전됩니다.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Gilliland 박사 팀은 5살 이전에 천식이 발생한 338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90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모의 흡연력을 조사한 결과 어머니가 임신 중 흡연한 경우 비 흡연자에 비해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높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할머니 두 사람 다 흡연하는 경우 천식위험이 2.8배로 증가하였고, 할머니가 임신 중 흡연한 경우 비록 어머니가 흡연하지 않았더라도 아기가 천식에 걸릴 확률이 2배가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9. 혈압조절에 장애가 생깁니다.

임신 중 흡연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유아들은 흡연하지 않은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유아들보다 자세를 바꿀 때, 즉 누운 상태에서 세워진 상태로의 자세를 취할 때 생기는 혈압변화에 생후 1주일부터 이상이 생겨 1년 동안 지속된다고 한합니다. 이는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하여 유아의 혈압조절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방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Cohen G, Jeffery H, Lagercrantz H, Katz-Salamon M. Long-term reprogramming of cardiovascular function in infants of active smokers. Hypertension 2010;55(3):722-728)

* 출처 : 금연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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