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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 여성과 결혼

“당뇨병 여성은 아이를 못 낳는다. 기형아를 낳는다. 아이가 당뇨병을 가지고 태어난다.” 등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혹 이러한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기피하고 평생 독신으로 살려는 당뇨병 여성도 있으시겠지만 당뇨병 때문에 결혼을 안하거나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고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여성의 수정능력(임신률)은 정상 여성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임신초기의 당화혈색소가 정상이거나 약간 높은 정도라면 자연유산의 빈도는 정상 여성들과 비슷하다는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선천성기형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나 이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임신 전과 임신초기에 혈당 조절이 양호하고 당화혈색소가 정상이거나 정상에 가깝다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은 감소됩니다.

당뇨병 전문의와 사회복지사는 당뇨병 여성의 결혼과 임신에 조언과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과 임신을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과거

과거에는 당뇨병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특히 19세기초 인슐린 발견 이전에는 당뇨병 여성이 임신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뇨병으로 무월경 등 불임증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많은 여성이 당뇨병 발병 이후 1~2년 이내에 사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출생의 결손, 분만의 문제, 사산 등이 흔한 문제였습니다.

3) 현재

20세기에 들어와서 인슐린의 발견과 함께 모성사망률은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자가혈당 측정법 도입과 인슐린의 적극적 사용으로 철저한 혈당조절이 가능해지고, 태아의 성장과 안녕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산과기술의 발전, 신생아 집중관리 향상 등으로 당뇨병임신부의 예후는 지난 수 십년 동안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당뇨병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센터에서는 제1형 당뇨병임신부의 주산기 사망률을 정상임신부의 1.6~2%에 가깝게 접근시키고 있습니다.(제일병원 당뇨병교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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