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뭉침 현상은 아마도 임신 중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감 중에 하나입니다.

엄밀히 말해 이 현상은 자궁의 수축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며 임신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는 통증이 없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임신 이전에 월경통이 심했던 경우 통증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셀 수 있습니다.

또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나 배뭉침 보다 오히려 골반통, 사타구니 통증, 허리통증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이러한 현상을 기술한 사람은 1871년 Braxton Hicks 이며, 그 후 이 이름을 따 Braxton Hicks contraction 이라고 합니다.

산모와 태아에게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양상이 이따금씩 비규칙적으로 발생하며 안정을 취하게 되면 사라지게 됩니다.

임신이 진행 되면서 그 강도와 빈도는 더 세지고 빈번해지며 그 지속시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임신 막달에 다다르게 되면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규칙성을 띠게 되는데 이를 ‘가진통’이라고 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임신초기 절박유산, 임신 중기 이후 조기진통과 구별하는 것입니다. 임신 20주 이전에 배뭉침 현상이 있으면서 질출혈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하며 이 경우를 “절박유산” 이라고 합니다. 즉 “유산기가 있다”라는 뜻이며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상태를 확인 후 안정을 하여야 합니다.

임신 중기(임신 20주) 이후 배뭉침 현상이 있으면서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든지, 안정을 취하여도 증상이 지속되면서 1시간에 3번 이상의 배뭉침 현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자궁경부 길이 변화와 자궁수축검사(임신 20~24주 사이에는 잘 체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를 받아보는 것을 권유합니다.

◐ 도움말 정진훈 관동대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담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