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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 환자, 대부분 치아건강도 좋지 않다.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루키즘(Lookism)’은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 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외모지상주의의 수준이 심각하다.

특히 다이어트 열풍은 일년내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날씬한 몸매를 가졌더라도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돼 음식을 먹지 않거나, 많은 양은 먹고 구토하는 같은 섭식장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모델 중에서도 거식증과 폭식증을 겪은 사람이 많이 있으며 국내 연예인 또한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식증과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는 정신과적 문제와 더불어 심각한 내과적 문제가 동반된다. 대인관계 장애나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도 많고, 하제와 이뇨제 등의 사용으로 전해질 불균형까지 오게 된다. 또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되며 사회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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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치아건강도 좋지 않다.

타액은 소화를 돕고 음식물 섭취 시 윤활작용을 하지만 산성 음식이 들어왔을 때 중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과일이나 탄산음료와 같은 강한 산성의 음식을 섭취해도 치아 부식이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산성 성분이 과도하게 들어오면 타액분비이상과 성분변화가 일어나 중화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섭식장애 증상이 지속되면 타액분비이상으로 턱밑샘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고 타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게 된다. 또 구토 시 위산이 역류되면서 혀로 앞니를 밀기 때문에 앞니가 심하게 마모되며 충치가 잘 발생한다.

따라서 섭식장애가 있는 환자가 구토 후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마모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30분 후에 양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베이킹소다수를 티스푼으로 물 한컵 정도에 풀어 가글해주면 중화시키는 데 유용하다.

섭식장애 환자의 치과 진료는 치아우식 활성도 및 구강 내 충치유발 세균수를 측정한다. 또 타액을 검사해 타액의 양, 점도, 산도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약제를 처방하게 된다. 손상된 앞니는 산에 저항성이 강하고 심미적인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치과적으로 망가진 부분만 손을 봐서는 안되고 앞으로 치아손상이 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불소액 양치 등도 치아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섭식장애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질환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따라서 치과적인 문제는 치과에서 해결하고 섭식장애는 전문병원에서 반드시 병행하여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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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렬 ” 강남루덴치과 원장, 마더세이프상담센터 치과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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