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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산모의 관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500명의 임산부 중에 1명 정도 발생하는 비교적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그레이브스 병이 가장 많고 그 외에도 드물지만 중독성 고이터(toxic goiter)와 포상기태(H-mole) 등이 원인이 되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에 임산부에게 있을 수 있는 문제는 임신중독증, 조기진통, 심부전증, 갑상선 위기 등이며 태아의 경우에는 태아 저체중증, 미숙아, 태아 사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약으로는 프로필티오우라실(Propylthiouracil, PTU)이 가장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태아의 뇌하수체갑상선 축은 12~14주에 기능을 시작하게 되고 신생아기의 갑상선 이상 여부는 갑상선 항진증을 가진 엄마가 복용하는 프로필티오우라실 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산부의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조금 높아 약간 갑상선 항진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용량 중, 최저용량으로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약이 아기의 지능이나 신체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를 궁금하게 여기시는 경우가 많은데 항갑상선제를 복용한 101례의 임산부를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지능이나 신체 발달이 모두 정상이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사용하는 약물 중에는 메티마졸과 요오드가 있는데 , 메티마졸(Methimazole, MMI)은 태아 피부, 주로 두피에 결손( Aplasia cutis congenital)0.03%의 빈도로 가져올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요오드는 갑상선 항진증이 심할 때 빠른 조절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그러나 요오드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전달되며 태아의 갑상선 기능 억제 효과가 민감하여 산모를 치료하기 위한 용량으로도 신생아의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종(고이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 만성적으로 요오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임신 1기와 2기에 일시적으로 요오드를 사용해 치료 하는 것은 안전합니다. 


요오드를 포함하는 물질로서는 방사선 촬영 시에 사용하는 조영제(담낭촬영이나 정맥 조영 촬영 등을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 아미오다론, 포타슘 요오드, 해초와 같은 음식물, 거담제(의사 처방에 의해서 사용될 수 있는 거담제에 포함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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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신생아의 갑상선 중독증 


그레이브스 질환을 앓고 있거나, 그레이브스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산모 중 약 1% 정도는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IgG)를 몸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항체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어떤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보통 임신 28~30주 정도에 이런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 항체의 양이 임신말기에 높아졌다면 신생아 그레이브스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항갑상선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징후로는 자궁 내에서 태아의 성장이 부진해지는 것, 태아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분당 160 ~ 180 이상), 초음파 상에서 태아 갑상선 종이 관찰되는 것입니다. 


진단은 초음파를 통해서 태아 심박동과 태아 갑상선종을 검사하여 알 수 있고 제대혈천자술을 통해서 임산부의 갑상선자극 면역글로불린(IgG)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임산부에게 임신 중에 항갑상선제인 프로필티오우라실을 처방하여 태아의 심박동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약의 용량을 유지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필티오우라실 100 ~ 200 mg/day로 시작합니다. 


임신 중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치료 가이드라인 


1. 임산부의 갑상선 기능이 정상보다 약간 높게 유지될 수 있는 최소 용량의 항갑상선제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 검사 수치 중 총T4 : 12 ~ 14 mg/dl, T3 : 200ng/dl 정도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2. 매달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습니다.


3. 임신 28주 태아의 빈맥과 갑상선종(고이터)을 체크하기 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받습니다.


4. 만약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할 사정이 있다거나 고용량의 항갑상선제(프로필티오우라실(PTU) > 300~400mg/day, 메티마졸(MMI) 20 ~ 30mg/day)가 필요하다면, 임신 2기에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5. 요오드가 사용되어야 할 경우에는 저용량으로 일시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수술전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산부인과 주치의 선생님과 자주 상의를 드리도록 합니다 (태아가 잘 크는지, 임산부의 몸무게가 제대로 늘고 있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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