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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 줄도 모르고 혹은 임신 중에 약을 먹었다면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며 떨린 가슴을 진정시키기 힘들 것이다. 또 임신 중 피치 못하게 약을 먹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산모는 태아에게 미칠 영향 때문에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임신 중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A, B, C, D, X군으로 분류를 한 바 있으며, 안정성이 높은 A, B군이라도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월경일을 기준으로 임신 1개월(4) 미만에 먹은 약이 태아에 미치면 유산이 되며, 그 이후에 복용하는 약은 모체와 태아 간의 혈액 교통이 많아지는 시기로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종 월경일을 기준으로 임신 4주에서 10주 사이는 태아의 기관이 발달하는 시기로 이때에 약물을 복용한 경우 약물에 따라서는 태아에 해를 끼칠 수가 있다. 때문에 임신 중에 약물을 복용한 산모들은 약제에 노출된 시기, 약제의 종류와 복용 용량, 약제가 기형 유발이나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려져 있는지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의사들이 산모에게 약을 처방할 때는 먼저 약이 태아에 미칠 영향부터 고려하며, 대체로 산모나 태아에게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 내에서만 처방을 내린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약물에 대해 정확한 파악을 해야 하며, 이에 따라 임신의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태아의 신경관 결손과 같은 중추신경계 기형을 예방해주는 엽산제는 최소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3개월(13)까지 꼭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하게 되면 산모의 혈액량은 임신 전보다 상당히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철분 소요가 많이 증가하게 되므로, 철분의 섭취가 필요하다. 임신 4개월 전에는 철분소모량이 적고 위장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임신 5개월(20) 초부터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분만 후 1~2개월까지 계속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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