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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일 강남에 있는 세텍(SETEC)에서 영양복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있었다. 세션-IV에서 엽산 강화 정책 필요한가? 라는 주제의 좌장을 맡게 되어 참석하였다.

발표 내용은, 임신 중 엽산의 유용성 홍순철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엽산과 만성질환 이정은 교수(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인과 미국인의 엽산 영양상태 및 급원식품 비교 현태선 교수(충북대학교),엽산강화식품의 개발현황 유영관 사업부장(풀무원식품)

각 연자의 내용을 정리하면 홍순철 교수는 한국인 가임기 여성의 혈중 엽산농도는 6-11ng/ml이며, 엽산 활용의 MTHFR 유전자 변이율은 70%이며, 주요 태아 기형발생률은 3.5%이다. 한국에서 엽산강화 정책 시 약 16%의 신경관 결손증 감소가 기대 되며, 1mg의 엽산 섭취 시 50% 정도의 신경관 결손증 감소가 기대 된다고 하였다.

, 이전에 기형아를 낳은 경우 등의 고위험군은 엽산 5mg의 고용량이 필요함을 발표 하였다. 이정은 교수는 전체 엽산의 상태가 암이나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관련되지 않는다. 하지만 직장암 전 암 단계의 병변(rectal adenoma)의 경우 엽산 노출 시 직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엽산 노출시기(Timing)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 엽산과 일부 암 발생과의 연관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과 만성질환에서 후성유전학적 변형에서 엽산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 하였다.

현태선 교수는 우리나라 가임여성 중 엽산 섭취량이 부족 비율이 높아 가임여성들의 엽산의 역할을 이해시키고 엽산이 풍부한 식사와 보충제 섭취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우리나라 가임여성들의 엽산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서 엽산의 의무적 강화 보다는 다양한 엽산강화 식품을 개발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유영관 사업부장은 엽산강화 식품으로서 엽산이 강화된 기능성 달걀에 대한 소개를 하였고, 일본의 경우도 설명하였다. 더불어 홍보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고, 아주 흥미로웠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되었다. 홍순철 교수는 산부인과의사의 입장에서 가임여성의 엽산 노출로 기형아 발생의 위험을 줄여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반면에 영양학회의 영양학자들께서는 엽산 노출로 인한 직장암 위험군의 발암성 증가로 엽산강화 정책에 대하여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산부인과의사와 영양학자간에 일종의 충돌이었다. 

하지만 좌장으로서 이 내용은 편 가르기보다는 두 학계 간에 처음 만남이었고, 서로의 이해를 도와 지식의 차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선진국의 엽산 강화정책의 예를 살피고 또한 우리나라 가임여성들의 엽산 상태에 대한 기초조사 등이 필요해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엽산 강화정책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학술대회가 끝난 후 영양학회 임원들과 저녁식사를 통해 현태선 교수와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손숙미 전 국회의원이 함께였고 여러 교수님들과 같이 인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13. 11. 3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한정열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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