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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신종플루에 타미플루 복용 안전하다 

임신 16주인 임신부가 기침,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으로 어제 응급실에서 신종플루(A형독감)로 진단받고 타미플루와 일반 감기약을 처방 받았는데 약을 복용하지 않고 열이 떨어지지 않아 외래에 찾아왔다. 임신부의 체온은 38.2, 태아의 심박동수는 분당 174회로 보통의 160회 미만보다는 빈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임신부와 보호자는 임신부 본인도 걱정이지만 태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태아의 심박동이 빨라 빈맥을 보이는 것은 임신부의 고온과 관련된 2차적인 것으로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따라서 링거(플루이드)를 맞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종플루를 치료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임신부가 신종플루 진단을 받고도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은 타미플루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여 복용을 꺼려했던 것 같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임신부는 일반인과 다르게 플루에 취약하여 더 잘 걸리고 합병증도 많아 사망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먼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기침, 고열, 오한 등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진단 받고 임신부에게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좋은 타미플루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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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독감, 사람에 전염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 

또한, 국내에 조류독감(H7N9)이 유행하고 있어서 뒤숭숭해 보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조류독감이 사람에 전염되는 경우는 극히 제한되어 있어서 불안해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문헌에 따르면(http://wwwnc.cdc.gov/eid/article/20/2/13-1109_article.htm), 세계적으로 임신부가 조류 독감에 걸린 경우는 20132월에 중국에서 1명이 감염 확인되어 치료되고 보고된바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임신부가 조류독감에 의해 폐질환을 심하게 앓았지만 타미플루로 잘 치료되어 임신부 및 태아 정상으로 잘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부의 경우 플루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이 우선이고, 생활습관으로 손씻기 잘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위의 플루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 타미플루를 반드시 복용하여야 합니다. 

. 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 관동대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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