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임신 중 핫요가 계속해도 되나요? 하는 문의가 있다. 임신부의 핫요가 안전할까요?

캐나다 산부인과학회와 캐나다 운동생리학회는 임신부가 최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더라도 에어로빅이나 근력운동, 체조와 같은 운동을 함으로써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요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많은 임신부들이 이러한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가는 신체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불안감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흡운동, 스트레칭, 신체동작, 명상과 같이 충격을 덜 주는 신체운동을 하는 요가교실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임신 중 요가를 하는 것이 이롭다고 보고하였는데, 무작위 관측연구를 시행하여 요가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나 통증, 불안감, 수면장애를 완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백한 증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기 있는 요가 중 하나인 비크람요가(핫요가)는 35℃~40℃의 온도에서 행해집니다. 지금까지 이 핫요가가 임신부와 태아에게 안전한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가 클럽들도 임신부가 핫요가를 하는 것에 관해 의견의 일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체온은 동물실험과 사람에게서 모두 기형발생인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핫요가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몸의 중심체온이 올라가는 경우는 고열이나 지나친 운동, 사우나, 온수욕조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캐나다의 마더리스크는 임신초기 산모의 고체온과 그에 따른 신경관결손증의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분석 가능한 연구에서 고체온을 가졌던 산모는 신경관결손증의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원(heat source)은 범위가 37.8℃에서 38.9℃ 이상의 신체의 발열(fever)이었고, 온수욕조나 사우나, 전기 장판과 같은 외부 열원은 43℃까지 열을 제공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란요인을 조정한 후에는 발열은 신경관결손증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습니다.

산모의 온수욕조 사용을 검사한 연구는 임신초기 한번 이상 온수욕조를 사용한 산모의 아기에게서 위벽열구(gastroschisis)와 무뇌증(anencephaly)의 위험성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게다가 임신 기간 동안 온수욕조를 한번 이상, 30분 이상 사용한 산모의 아이에게서 식도폐쇄증(esophageal atresia)이나 배꼽탈장(omphalocele)의 위험성 또한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과도한 열은 탈진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그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근육이 손상되며 피로에 의한 연골 손상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산모들은 추가적인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핫요가를 하는 도중에 느슨해진 근육과 힘줄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임신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혈관벽을 이완시켜 혈압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열에 노출된 경우 어지럼증이나 기절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임신부의 경우 핫요가로 인해 과도한 열에 노출되어 신경관결손증과 다른 기형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핫요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캐나다의 마더리스크 프로그램에서 Can Fam Physician. (2014)에 발표한 논문을 정리해 봅니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박송미 연구원/한정열 MD,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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