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Q. 임신을 모르고 단층촬영, 엑스레이 촬영, 약 복용을 했습니다.

방에 염증이 생겨 치료를 받던 중 임신5주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임신이라는 의심을 전혀 하지 않은 채 혹시 유방암일 것 같다는 판단으로 단층촬영 및x-ray 촬영(3컷) 및 항생제(3일분)+감기약(1일분)까지 복용했습니다. 또 첫 아기까지 탈장증세로 x-ray(4컷)를 촬영 하느라 옆에서 간접조사가 되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자신이 처방 한 약은 항생제이긴 하지만 태아에게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x-ray 및 감기약으로 인해 장담을 할 수 없으니 중절수술을 결정하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확률적으로 정상적인 상황보다 기형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러 산부인과를 찾아 다녀 보았지만 명쾌한 해답을 주는 곳이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중절을 원하지 않습니다. 중절만이 현명한 방법 일까요?

A. 임신초기에는 태아가 여러 기관 (팔, 다리, 귀…) 을 만드는 시기로 약물이나 외부환경의 영향에 의해 기형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태아에게 약물이나 환경적 인자 등의 기형유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에 노출된 임신시기입니다. 태아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시기는 임신 5주부터 10주까지 입니다. 보통 임신 아주 초기(마지막 월경 일부터 4주까지)는 태아에 약물이 영향을 미치면 죽거나,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이 시기는 회복 기능이 뛰어나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시기입니다.

의학용어로써 “All or None” 시기라 합니다. 그리고 기형을 발생시킬 정도의 약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약에는 드물고 또 과량 장기 복용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흉부 X선 촬영으로 태아가 노출되는 1회 방사선 양은 100mrad 미만입니다. 자궁 내에서 5rad 이하로 방사선 노출 시, 주된 기형의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고 태아나 모체에 큰 해가 없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아이를 잡아 주었다면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태아기형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방사선 양은 몇 십 번에 해당하는 양을 한꺼번에 쪼여 주면 극히 일부에서 기형초래의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일본 히로시만 원자 폭탄 투여로 인해 모든 아이가 기형아로 태어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산모님께서 꼭 알아두셔야 할 사항은 아무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태어난 아기의 7% 정도에서는 크고 작은 기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약에 큰 위험이 없다고 하여도 산전검사를 정기적으로 잘 받으시고, 항상 주치의와 잘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제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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