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수유중 무알코올”alcohol free 또는 non-alcohol” 맥주 등을 마시는 경우 태아나 수유아에게 문제가 없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이에 관하여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마더리스크프로그램에서는 적절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Motherisk Update, Canadian Family Physician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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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많은 환자들은 임신과 모유수유 동안에 무알코올 맥주와 다른 무알코올 음료들을 마시는 것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자주 질문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 음료들이 보통의 알코올 음료들에 대한 대안으로 더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 입니다. 이들 제품들에 대해서 마더리스크에서는 어떻게 권장하고 있습니까?


답 : 이 음료들은 라벨에 나타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에탄올 수치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알코올 섭취에 대한 안전수준이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무알코올 음료들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비록 무알코올 음료들의 적절한 섭취가 모유로 키운 아이에게 해롭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음료들을 섭취 한 경우 모유수유를 미루는 것이 아이가 알코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게 하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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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무알코올 섭취와 관련하여…
임신기간 중에 알코올 소비는 노출된 신생아들에게서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를 일으키며 신체적, 인지적, 행동적 합병증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스펙트럼의 가장 심각한 상태는 얼굴의 기형적 이상(인중 발육 부전, 낮고 짧은 코, 악골 발육 부전, 짧은 안검열, 소안증 등)과 성장지연, 심각한 신경발달 장애를 포함하는 태아알코올증후군입니다. 지금까지 임신 중에 알코올 섭취에 대해 알려진 안전한 한계치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의사들이 임신기간 동안에 완전한 금주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불행하게도 이 권장사항은 알코올을 남용하는 이들 또는 알코올의 맛을 갈구하는 사교적 음주가들에게는 그들이 임신이 되었을 때 따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들 여성들 중 몇몇은 그들의 태중의 아이들에게 해로움 없이 그들의 갈망을 만족시켜줄 것이라 기대되는 ‘non-alcoholic’ 또는 ‘alcohol-free’로 표시 된 음료들을 마실 수 있습니다.  


현재 임신 중에 무알코올 음료들의 안전성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음료들이 예상된 알코올 양보다 더 높은 양을 포함할지도 모른다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마더리스크 연구에서는 45개의 무알코올 음료 중 13개에서 라벨에 언급된 것보다 더 높은 알코올의 수치를 포함한 음료들을(29%) 발견하였습니다. 특히, 0.0%의 알코올 농도를 가진다고 주장한 특정 브랜드에서 최대 1.8%의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수치를 가진 알코올의 섭취 때문에 임신부 및 태아의 노출의 정도가 평가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무알코올 음료에 포함된 소량이지만 유알코올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하여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들은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 음료를 섭취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상당한 양의 알코올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중에 몇몇의 여성들은 그러한 음료들이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음료들을 마실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이들 제품들을 절대 이용하지 않도록 권장함으로써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 중 무알코올 섭취와 관련하여…
모유수유 중 알코올 노출로 인하여 유아의 부정적 효과들이 나타난다는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발달 장애, 잠자는 패턴의 변화, 감소된 우유 섭취, 저혈당증의 경우를 보고 하였습니다. 한편 마더리스크프로그램에서는 알코올을 마시는 엄마들은 그들의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기 전에 제안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정확한 시간의 양을 기다려야만 한다고 권장합니다. 예를 들면, 1잔의 술을 마시는 경우 2시간 후에는 모유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아 모유수유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많은 양(최대 1.5L)의 무알코올 맥주(0.42%)를 마신 후에 모유에서 에탄올이 검출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모유 샘플들은 섭취 후 즉시, 1시간 그리고 3시간 후에 15명의 여성들로부터 얻었습니다.


두 여성에게서 섭취 후 즉시 알코올 농도가 최대 0.0021g/L로 나타났습니다(검출 제한은 0.0006g/L입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1시간 후에는 검출할 수 없었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수치의 적은 량의 알코올 노출이 모유로 키운 아이에게 해롭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무알코올을 마시는 것은 모유수유 중에 부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 기대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알고리즘에서 권장된 완전한 시간 동안 모유수유를 피하는 것이 반드시 필수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안전 정보의 부족 및 무알코올 음료 내 알코올 농도의 차이 때문에 이러한 음료를 마신 후 모유수유를 미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14.10.6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김소연 연구원/한정열 MD,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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