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기 양수검사 후 2주 이내 유산율 ‘1,000명 중 1
미국산부인과학회 발표 ‘300~500명 중 1보다 낮아

 임신부들이 불안해하는 임신 중기 이후의 양수검사가 매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유정 교수와 유전학연구실 연구팀은 제일병원에서 임신 중기 양수검사를 받은 단태임신 산모 4,536명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임신 중기 양수검사 후 유산율이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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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기존 보고보다 임신 중기 양수검사가 안전하다는 결과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일병원 한유정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기 양수검사 이후의 유산율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3년 제일병원에서 임신 중기 양수검사를 받은 산모 4,536명에 대한 후향적 추적관찰을 시행했습니다. 

연구팀이 연구기간 중 추적이 되지 않거나 유전자 이상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산모 596명을 제외한 산모들을 관찰한 결과 임신 중기 양수검사 후 14일 이내 유산율은 1,000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보다 낮은 수치여서 학회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ACOG2007년 임신 중기 양수검사 후 산모 300~500명 중 1명에서 유산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양수검사는 산모의 양수에 있는 태아의 세포에서 DNA와 염색체를 추출해 태아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나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기를 분만한 적이 있는 경우, 혹은 부모 중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젊은 산모라도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위험도가 높다고 나온 경우에도 양수검사를 시행합니다. 양수검사는 너무 이른 시기에 하면 양수 파수와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기로 분류되는 15주에서 20주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유정 교수는 임신 중기 양수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 검사법이지만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산모들이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있었다이번 연구를 통해 양수검사가 경험 많은 병원에서, 전문의에 의해 시행된다면 안전한 검사법이라는 것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최고 여성종합병원인 제일병원은 이번 임신 중기 양수검사 연구를 통해 산모들이 보다 안전하게 분만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진료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제일병원은 태아세포에 형광물질을 붙여 염색체 이상 유무를 하루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을 도입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Genetic 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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