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태교가 중요한 이유

 

뱃속의 아기는 부모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먹으며 자란다. 실제로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은 태아의 지능과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빠의 목소리로 이루어지는 태교는 더욱 큰 효과가 있음이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태아는 고음보다 저음을 좋아하므로 아빠의 목소리에 더 잘 반응하는 것이다. 또한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엄마의 정서는 아빠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아빠가 엄마를 안아주면 그 사랑과 행복감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러므로 아빠는 아내가 항상 정신적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아내 배에 손을 얹어 아기에게도 수시로 사랑을 표현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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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태교 어떻게 할까? 

1. 매일 아침저녁 아기에게 말을 건넨다 

태아와 대화를 나누는 태담은 가장 기본적인 태교다. 태아는 오감 중 청각이 가장 먼저 발달하는데,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태아의 뇌를 자극해 지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엄마 아빠와의 적극적인 교류는 정서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태담으로 반드시 특별한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생활 속에서 수시로 태아에게 말을 걸면 된다. 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태명을 정해 부르고, 엄마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말하면 좋다. 목소리는 밝은 또박또박하게, 긍정적이고 따뜻한 단어를 선택해 말한다. 대화는 때와 장소에 구애 없이 수시로 나눌 수 있으니 실천하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오늘은 날씨가 좋구나. 햇빛이 눈부셔하고 태아에게 이야기를 건네본다. 아빠가 보고 느끼는 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퇴근한 후에는 오늘 아빠는 회사에서 많이 바빴단다. 회의가 많았거든. 그래도 중간중간 너와 엄마 생각을 했단다”, 잠들기 전에는 이제 아빠 엄마는 잘 거야. 우리 아기도 좋은 꿈꾸고 잘 자렴하고 말을 건네면 된다. 처음에는 낯간지러울 수도 있지만 하루 이틀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기에게 말을 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정해진 시간에 차분한 톤으로 동화를 읽어준다 

정해진 시간에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기의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동화를 읽어주는 아빠의 목소리는 태아의 뇌 발달을 비롯해 정서, 사회성 발달에 좋으며, 다르게 표현되는 목소리가 태아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태아는 동화를 읽어주는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아빠의 사랑을 느낀다.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는 밝고 희망차면서도 차분한 톤이 좋다.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감정적이면 태아도 흥분되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 적절한 제스처와 음률이 들어가는 내용으로 꾸며서 이야기해주면 더 좋다. 마치 태아가 보고 있는 것처럼 동작도 크게 하고, 억양도 높낮이를 달리하자.

 

3. 아기가 움직일 때 배를 쓸어주며 대화한다

뱃속에서 아기가 움직일 때 아내의 배 위에 손을 가만히 올리고 부드럽게 쓸어주며 대화하자. 태아는 아빠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며 아빠가 건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간혹 손바닥으로 천천히 쓸어주는 방향으로 태아도 몸을 웅크리거나 꿈틀거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배를 쓸어주면 아내도 마음이 안정되니 일석이조.

 

4.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태교

엄마가 행복해야 뱃속 태아도 행복하다. 따라서 태아뿐만 아니라 아내와도 서로 감정을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며 태담을 해야 한다. 가끔은 집을 벗어나 가까운 곳을 산책하며 태담을 시도해보자. 아내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해주는 것이 태아에게도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태교임을 기억하자.

 

5. 아내의 음식을 챙겨 영양 섭취를 돕는다

엄마 뱃속에 있는 열 달 동안 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데, 엄마가 먹는 모든 음식이 태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특히 뇌세포가 급격히 발달하는 태아기에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기 위해 아빠는 아내가 먹는 음식을 세심히 챙길 필요가 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심한 시기인 만큼 소화가 잘되고 입맛 당기는 음식을 챙긴다. 또 태아의 뇌세포가 급속히 발달하니 단백질과 칼슘 섭취에 신경 쓴다. 임신 중기에는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생긴다. 단백질,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을 골고루 챙겨주되 급격하게 체중이 늘지 않게 주의한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두뇌 형성이 마무리되는 시기로,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섭취에 신경 쓴다. 더불어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단백, 저열량식으로 먹게 하고 염분과 기름기를 적게 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는 가급적 먹지 않도록 조언한다

*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 육아대백과(비타북스)’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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