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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산부인과 추계학술대회, 마더세이프 입덧연구에 대한 발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매년 봄, 가을에 열리는 산부인과의 메인 학회입니다. 메인 학회답게 대학에 계시는 많은 교수님과 펠로우, 전공의가 참석하였습니다. 산부인과 쪽은 산과, 난임, 종양, 내분비 쪽으로 나눠 많은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산과 쪽 구연 발표만 해도 30개였습니다.

구연에는 주로 실험연구 중심의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었고 열띤 경쟁을 하였습니다. 마더세이프에서는 임상연구로 서울 단국대 제일병원, 대전 미즈여성병원, 울산 맘스여성병원, 부산 일신기독병원이 참여하여 임신부 입덧의 중증도 및 임신부의 안녕(well-being)에 대한 연구로 PUQE(Pregnancy-Unique Quantification of Emesis and Nausea)를 이용한 입덧 중증도 및 임신부의 Well-being과의 상관성 평가를 포스터로 발표하였습니다.

472명의 임신부에서 최종분석이 가능하였으며 입덧이 가장 심했던 날 임신부의 well-being 상태는 VA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입덧의 빈도는 80.7%였으며, 평균 시작 주수는 6.6, 가장 심한 주수는 9.5, 입덧 종료 주수는 14.7주였습니다. PUQE에 의한 입덧 중중도의 빈도는 경증 37.0%, 중정도 56.2% 이고 중증은 6.8%이었다. 10cm-VAS에 의한 임신부의 well-being 상태는 10cm 쪽이 가장 양호한 상태이고 0cm 쪽이 가장 심한 상태라고 보았을 때 경증, 중정도, 중증에서 각각 평균 6.3, 5.6, 4.9점이었습니다. 입덧의 중증도와 well-being 상태의 상관성은 r = – 0.20(p < 0.0001)이었습니다.

입덧의 발생과 관련 있는 요인으로는 단변량분석에서는 이전 임신의 입덧, 임신횟수, 학력, 평소 흡연, 평소 음주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로지스틱분석에서는 이전 임신의 입덧 Adj. odds ratio = 11.4(95%CI 4.4-27.6), 평소 음주 Adj. odds ratio = 0.35(95%CI 0.14-0.92)만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습니다.

달리 말하면 이전에 입덧을 경험했던 임신부가 그러지 않았던 임신부에 비교해서 11배 더 많이 입덧을 경험하였으며, 반면 평소 음주를 많이 하는 임신부들은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 여성에 비교해 입덧이 65%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결론을 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연구의 내용을 요약하면:

    – 우리나라 임신부의 80% 이상이 입덧을 경험
    – 중증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6% 이상
    – 입덧이 가장 심한 시기는 임신 9주경
    – 입덧이 종료된 시기는 임신 15주경


입덧은 정도에 따라서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임신중절을 선택하기도 하며 입덧으로 인한 입원 및 직장 결근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지만, 국내에서는 적절한 치료 약물이 없는 실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입덧 약으로 Diclegis라는 약물이 최근 FDA의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머지 않아 이 약물이 승인되고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신부들이 줄어들기를 희망합니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한정열 MD,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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