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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상변 

신생아의 첫 대변은 끈끈하고 암록색인 태변을 봅니다. 3일경부터는 소화된 변이 배설되는데 이를 이행변이라고 합니다. 이행변은 약 2주경까지 배설되며 약간 묽고 점액성이며 녹색서부터 황색에 이르는 여러 가지 색을 띱니다. 

모유영양아의 변은 황금색이며 풀과 같은 양을 보이며 냄새는 약간 신우유와 같은 냄새가 나는 반면, 인공영양아의 변은 연노랑으로 나쁜 냄새가 납니다. 모유로 영양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변이 묽고 황색인데 비해 우유로 인공영양을 하는 아기는 잿빛이 도는 노란색이거나 초록색을 띌 때도 있습니다.

  

2. 이상변 

흰색이나 푸른색의 멍울이 섞여 나올 경우 : 아기가 잘 먹고 잘 논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장염이나 감기에 걸려 장이 나빠진 경우에도 이런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피가 섞여 나올 경우 : 열이 나면서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잦아지면 세균성 장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아기의 기저귀를 가지고 소아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올 경우 : 아기가 장염에 걸렸을 때 이런 변이 나올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찼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무렇지도 않거나 많이 굶었을 때에도 이런 변이 나오기는 합니다. 별 문제가 아니면 한 두번 정도로 그치기도 합니다. 

푹 썩은 냄새가 날 경우 : 다른 이상이 없이 냄새만 지독할 경우 소화가 잘 안돼 생기는 경우이므로 한 두번 정도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 : 변비의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대변 보는 횟수가 적고 변이 딱딱하여 대변 보기가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대변 보는 횟수는 먹은 음식이 대변으로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과 관련이 있는데 생후 1-3개월에서는 평균 8.5시간, 4-24개월에서는 16시간, 3-13세에서는 26시간 정도가 걸리게 됩니다. 원래 직장에 대변이 차게 되어 직장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직장 벽에 있는 센서가 이를 감지해 신경을 통해 신호를 뇌로 올려보내게 되어 대변이 마려운 생각이 들게 하고 만일 그 때 대변을 볼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뇌는 다시 신경을 통해 신호를 직장으로 내려보내어 직장을 수축시키고 항문을 열게 함으로써 대변을 보게 합니다. 

그러나 변비가 있어 직장이 늘어나게 되면 직장 벽에 있는 센서가 둔감해지기 때문에 신호를 뇌로 보낼 수 없게 되어 대변이 마려운 생각이 안 들게 합니다. 따라서 대변을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이 정지되며 변은 직장 안에서 더욱 단단해지게 되어 어떻게 라도 대변을 보려고 하면 항문이 찢어져 아프고 피가 나게 되어 역시 대변을 안 보려고 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대변은 직장 내에 더욱 적체가 되어 직장은 더 늘어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밟게 됩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유나 분유를 제때 잘 먹여야 합니다.

 3~4일 동안 변을 못 보는 경우에도 아기가 잘 놀고 잘 먹고 잘 잔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아기의 수유량이 줄어들거나 대변을 보기위해 힘들어 한다면 작은면봉을 오일에 묻혀 항문에 2~3cm정도 2~3회 넣었다 뺐다 해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소아과를 방문하여 관장을 하도록 합니다.

  

3. 설사 

설사는 감기와 같이 소아에서 제일 흔하게 걸리는 병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설사는 병이 아니라 병의 증상입니다. 수많은 병들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변의 횟수가 증가하거나 변의 물기가 많아지는 경우를 설사라고 할 수 있으나 변의 양상은 아이들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정도부터를 설사다 라고 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분유를 먹는 아기들보다 변을 자주보고 변 자체도 묽은 편입니다. 또한 병이 없더라도 먹은 음식의 종류와 매일 매일의 장의 움직임에 따라 변이 묽어질 수도 있고 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정상적으로 이틀 내지 사흘에 한 번부터 하루에 여덟 번까지도 변을 볼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한 시점에서의 변의 모양을 가지고 설사가 있다고 판단하기보다는 평상시에 비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설사는 먹은 것이 장내에서 소화되지 않아 삼투압 때문에 장벽에서 수분을 빨아내기 때문에 생기는 삼투성 설사와 장 점막이 손상되어 수분이 줄줄 새나가기 때문에 생기는 분비성 설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예로는 장내 소화효소 부족, 과식 등이며 후자의 예로는 콜레라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사는 삼투성과 분비성 양자의 성질을 어느 정도 다 갖고 있습니다. 흔히 발생하는 장염은 초기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직접 장 점막세포에 손상을 입혀 분비성 설사를 일으키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차적으로 소화효소의 결핍도 초래하게 되어 삼투성 설사도 일으키게 됩니다.

 흔히 우리가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고 있는 식중독이라는 것도 음식물 속의 독소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장염입니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에 의해서 일어나고 간혹 세균이 만들어 낸 독소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바이러스성 설사

바이러스성 설사는 제일 흔한 설사로 주로 겨울철에 심한 물설사를 일으킵니다. 그 중에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가 가장 흔한데 병의 초기에는 주로 구토를 하다가 구토는 점차 줄면서 많은 양의 물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경과입니다. 

세균성 설사

세균성 설사는 예전에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절에 자주 걸렸던 장염입니다.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등이 그 예입니다. 콜레라는 이젠 거의 볼 수 없게 되었고 이질과 장티푸스는 요새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성 설사는 바이러스성 설사와는 달리 열이 있는 경우가 많고 변도 콜레라를 제외하고는 물설사 보다는 점액질이 많은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고약한 설사를 하게 되고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도 바이러스성 설사보다 심하며 특히 이질 같은 경우에는 설사를 할 때 아랫배의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몇 년 전에 미국에서 햄버거에서 검출이 되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O-157 대장균은 피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균입니다. 기생충에 의한 설사는 최근에는 거의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과식으로 인한 설사

과식을 하게 되어 장내에서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가 되지 못하게 되면 장내에 남아있는 음식물의 삼투압 때문에 장벽으로부터 물을 빨아들이게 되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어른의 과민성 대장염에 해당되는 병명으로서 만성 비특이성 설사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건강한 6개월에서 30개월 사이의 아이가 끊임없이 음식물, 특히 과자류나 음료수를 먹어대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에 5번에서 10번까지의 물설사가 정상변과 번갈아서 주기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설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물

과일(복숭아, 자두, 체리 등) 및 과일주스(사과주스), 시럽약 등을 먹게 되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솔비톨이란 성분 때문에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양배추, 밀기울, , 귀리, 쌀가루 등과 같이 장내에서 불완전하게 흡수되는 복합성 비흡수성 탄수화물을 먹어도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유(분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도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유 알레르기란 우유(분유)의 단백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우유를 먹는 아기들 100명 중 1-7명의 빈도로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6개월 이후의 아기에서 장염을 앓고 난 후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수도 있으나 주로 생후 4-6주 경에 유전적인 소인으로 생기게 됩니다.

물설사 또는 점액과 피가 섞인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도 하게 됩니다. 소화기계 이외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피부습진, 두드러기, 천식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찰과 검사로서 진단이 되게 되며 HA(hypoallergenic) 분유(매일유업 : 매일 HA)라는, 우유의 단백질을 가수분해 시킨 분유를 먹임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장염을 앓고 난 후의 이차적 만성 설사

장염을 앓게 되면 장점막이 손상되어 그 속에 들어있는 이탄당 분해효소가 소실이 되고 다시 장점막이 새로 자라 나올 때까지는 그 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상태가 되어 음식물, 특히 우유(분유)를 먹었을 때 그 안에 들어있는 이탄당, 주로 락토오즈가 소화가 안되어 장 내에서 삼투압을 발휘하게 되어 장 벽에서 물을 빨아들임으로써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장염을 앓을 때 설사분유(매일유업 : 매일 MF-1, 남양유업 : 호프 닥터)를 먹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설사분유라는 것은 락토오즈를 제거함으로써 이런 경우에 설사를 막아주게 됩니다. 큰 아이들은 우유를 먹이지 않는 것이 설사를 멈추게 하는 방법이 됩니다. 그러나 장점막은 대개 2주 정도가 지나면 재생이 되기 때문에 설사분유를 먹이거나 우유를 먹이지 않는 기간은 대개 2주 정도면 충분합니다.

 

설사의 치료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병입니다.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박멸할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치료는 아이가 설사로 인해 탈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흔히 지사제(로페린)나 정장제(미야리산 아이지, 락테올, 메디락 베베 등의 유산균, 생균 제제)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지사제는 균의 대변으로의 배출을 막게 되어 오히려 설사가 오래갈 수 있고 정장제의 설사에의 효과는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설사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의 경우 탈수가 되며 나이가 어릴수록 탈수가 더 심하게 됩니다. 장염 초기에 구토까지 동반될 경우에도 탈수가 더 심하게 됩니다.

 

엄마가 아이의 탈수 정도를 짐작하는 방법

* 몸무게를 잰다.
평상시의 몸무게의 10% 이상이 줄었다면 탈수가 심한 것입니다. 

* 소변양을 체크한다.
아기인 경우에는 기저귀를 적시는 정도와 횟수를 체크한다. 탈수가 있으면 소변양이 줄게 됩니다.

 *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보아 입안이 침으로 촉촉해져 있는지 확인한다.
탈수가 되면 입안의 침이 마르게 됩니다. 

* 뱃가죽을 손으로 잡아당겼다가 놓는다.
정상적으로는 고무줄같이 제자리로 탄력적으로 돌아가지만 탈수가 있는 경우에는 피부가 늘어난 채로 있거나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 출처 : 제일병원 홈페이지 

임신수유중 약물복용, 계획임신 상담실 http://m.mothersaf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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