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0841 - baby sucks the mother's breast. close-up.

 

엄마 젖을 먹이는 것은 아이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이러한 모유수유의 장점들이 많이 홍보되어지고 모유 수유에 대한 산전 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이 점차 증가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완전모유 수유율은 여전히 40%이하로 보고되고 있다(그림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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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스웨덴 94%, 유럽 75%).
이렇게 모유 수유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직장여성의 증가와 직장에서 수유환경의 열악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상당히 많은 수유부들에게 있어서는 치과치료나 다른 질병으로 인한 치료 시 노출된 약물이
수유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여 일시적으로 수유을 중단한 것이 원인이 되어 영구적으로 수유를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실제로 한 연구의 결과는 수유부나 아이의 질병의 유무가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수유 중 금기가 되는 약물은 실제로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약물이 모유수유 시 신생아의 건강에 큰 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산모자신, 심지어는 의료인들도 수유 중 약물 복용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표시하며
그 결과로 많은 장점을 가진 모유수유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영양적, 면역학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약물 치료 동안 모유수유에 대한 수유부의 결정은 아이에 대한 약물에 따른 위험과 모유수유의 장점을 충분히 이해한 후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약물이 모유 수유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매우 빈약하여 관련된 정보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의료인들조차도 수유 중 약물 처방 시 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유부의 경우는 수유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처방된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병을 키우거나 하여 결국 수유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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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히 최근 우리나라는 그림 6-1-2(제일병원 산전모유수유교육팀 자료)에서 보는 것처럼 임신부 본인들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서 모유수유를 원치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니세프, 모유수유협회 등의 단체를 비롯하여
모유수유전문가들이 모유수유 장려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출산 후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우선적으로 모유수유를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추어서 수유 중 약물 복용으로 인하여 불필요하게 모유수유를줄이거나
중단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에서는 2005년 이후 모유수유중 약물 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수유부에게 관련 정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모유수유관련 독성정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글. 안현경 마더세이프상담센터 부센터장, 단국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출처 : 모태독성학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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