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분만

수중분만은 물속에서 몸이 이완되고 편안해지는 원리를 이용한 분만법이다. 태아 역시 열 달 동안 양수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물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산모도 따뜻한 물속에서 몸이 이완돼 안정을 찾으면서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진통이 경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중분만은 자궁구가 5~6㎝ 정도 열렸을 때 시작한다. 물속에서 쪼그려 앉는 자세로 힘을 주고, 분만 후에는 아기를 엄마 품에 안는다.

수중분만의 장점

1. 분만 시 힘주기가 쉽다
수중분만을 하면 가장 이상적인 분만 자세인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물속에서는 물의 부력 때문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쉽게 취할 수 있고, 이 자세를 하면 골반이 잘 벌어져 힘을 주기가 수월해진다.

2. 진통이 감소된다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면 몸의 긴장이 풀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진통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무통 마취의 필요성이 감소될 수 있다.

3. 회음부를 절개하지 않는다
물속에서는 회음부의 탄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회음부 절개없이 분만이 가능하다.

4. 아기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아기가 양수에서 나와 따뜻한 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에 안겨 젖을 물 수도 있어 심리적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는다.

수중분만의 단점

1.  감염의 우려가 있다
가장 큰 단점은 태아가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것. 출산 과정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인해, 혹은 산모와 남편이 물속에 있으면서 물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물이 더러워지면 깨끗한 물로 교체하고, 산모와 남편은 욕조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샤워를 한다.

2. 심장 박동 체크가 어렵다
물속에서 분만하기 때문에 태아의 심장박동과 산모의 자궁 수축 정도를 측정하는 분만감시장치를 설치하기 어렵다. 분만 사이사이 태아의 심장박동을 체크하기는 하지만, 일반 분만처럼 지속적으로 체크하지는 못한다.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대백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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