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산 당일

분만을 마친 산모는 회복실로 옮겨진다. 늘어난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오는 산후통을 겪게 되고, 적색 오로가 배출된다.  얼굴, 손,발 등 온몸이 붓고,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몰려오면서 잠이 자꾸 온다.  회복실에서 2시간 정도 머물며 어느 정도 회복되면 입원실로 옮겨진다.

산모의 할일
● 배고프지 않아도 식사를 한다. 체력 소모가 커 보충해야 한다.
● 잠을 충분히 잔다. 진통과 분만 과정을 겪어 몸이 지치고 피곤하다.
● 분만 후 1시간 이내에 젖을 물려본다.
● 분만 후 6시간 이내에 소변을 본다. 그래야 방광 기능이 회복된다.
●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회음부 주위를 닦는다.
● 24시간 안에 걷기 시작한다. 빨리 걷기를 해야 산모 회복에 도움이 된다.

2. 출산 2일째

후진통이 간헐적으로 있을 수 있고, 적색 오로가 계속된다. 봉합한 회음 부위가 따끔거리고 아파 앉아 있기 힘들고, 걷는 자세도 불편하다. 소변과 땀이 많아져 샤워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젖이 돌기 시작해 유방이 커지고 단단해지기도 한다.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 자궁이 수축되므로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빠른 경우 노란색 초유가 나오기 시작한다. 초유는 짧게는 4일, 길게는 10일까지 나온다.  초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으며, 무기물이나 지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면역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질병으로부터 아기의 건강을 지키려면 반드시 먹여야 한다.

산모의 할일

● 초유가 나오면 아기에게 먹인다.
● 유방 마사지를 한다. 마사지를 꾸준히 해야 젖몸살이 오지 않는다.
● 앉을 때는 회음부 통증을 완화하는 회음부 방석을 사용한다.
● 하루 2회 이상 좌욕을 한다. 회음부 통증을 줄여주고,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
● 입맛이 없어도 식사를 챙겨 먹는다.

3. 출산 3일째

산후통이 점점 나아진다. 출산 시 절개한 회음부의 상처가 아프고 땅기는 회음통도 많이 호전돼 활동이 자유로워진다. 호흡, 맥박, 혈압도 정상 수치로 돌아온다. 젖이 많이 돌면서 본격적인 젖몸살이 시작된다. 땀을 많이 흘려 불쾌한 기분이 들고, 호르몬 변화로 우울감도 느낀다. 산모는 개인 물건을 챙겨 퇴원 준비를 한다. 아기는 신생아실에서 황달 등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함께 퇴원한다.

산모의 할일
● 젖몸살이 생기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유방 마사지를 한다.
● 퇴원 시 옷을 따뜻하게 입는다. 긴소매 옷으로 관절이나 피부가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게 한다.
● 오로 처리를 청결히 하고, 좌욕을 하루 2회 정도 한다.
●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변비와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컨디션이 괜찮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해도 좋다.
● 걷기를 꾸준히 한다.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

4. 출산 4일째
오로가 붉은색에서 갈색으로 바뀌고, 양이 줄어들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난다. 모유 분비가 잘 돼 양이 많아지면서 식욕이 좋아진다. 출산 4일이 지나도록 배변을 못 보면 변비약을 복용해도 된다. 수유하고 남은 젖은 유축기로 짜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실에 보관하면 2~3일까지, 냉동실에 보관하면 3개월까지 먹일 수 있다.

산모의 할일
● 밝은 적색 오로가 대형 패드를 흠뻑 적실 정도로 많을 때는 병원에 간다.
● 좌욕을 꾸준히 한다. 산후 회복을 돕고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 배변 시 힘을 많이 주면 임신 시 생긴 치질이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 있다. 좌욕을 꾸준히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하고 옷을 자주 갈아입는다.
●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관절의 회복이 느려진다.

*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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