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기

1. 스스로 먹도록 기회를 준다
아직은 숟가락을 잡는 것도 서툴고 음식을 떠서 입으로 가져 가다가 흘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기에게 스스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자. 처음에는 손에 움켜쥐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길쭉한 과자 등을 주고, 다음에는 잘게 썬 과일이나 자잘한 크기의 과자를 그릇에 담아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게 한다. 이유식을 먹일 때도 처음 몇 번은 스스로 떠먹어보도록 해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기의 소근육이 발달할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흥미도 높아진다.

2. 거부하는 음식은 조리법을 바꿔 먹인다
이유식을 2~3개월 진행하다 보면 아기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생긴다. 아기가 잘 먹지 않는다고 계속 주지 않으면 앞으로도 편식을 하게 되고 영양 면에서도 불균형이 생긴다. 좋아하는 음식과 섞어서 먹이거나 조리법을 바꿔 아기가 잘 먹게 만들어 먹인다.

3. 말을 많이 들려준다
사람들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 엄마가 수다쟁이가 될수록 아기는 빨리 말을 배우게 된다.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며 아기의 뜻 모를 말에도 반응을 보이고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말을 많이 들려주는 것이 좋다.

4. 충분히 안아주고 사랑해준다
생후 8~9개월부터 사회성 및 정서 발달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므로 충분히 안아주고 스킨십을 늘린다. 손 탈까 봐 안아주지 않는 것은 아기의 정서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 아기가 걷게 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엄마가 안아준다고 해도 품을 벗어나게 마련이다. 이 시기를 안정되게 잘 넘겨야 낯가림도 빨리 사라지고, 엄마에게만 매달리는 일이 없어진다.

5. 아기에게 칭찬으로 격려한다.
아기는 여러 번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어도 자꾸 일어서려고 하고, 숟가락질이 서툴러 음식을 쏟아버리기 일쑤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이 시기부터 아기는 무언가를 스스로 해내려는 의지를 보이고 욕심을 갖기 시작한다. 이때 주변 사람들이 격려해주고 크게 칭찬해주면 아기는 더욱 자신감을 갖는다.

건강

1. 유아 비디오 증후군이 생기지 않게 주의한다
돌 이전부터 비디오나 TV를 오랫동안 시청한 아기는 화려하고 움직이는 시각적인 자극만을 즐기면서 점차 중독된다. 이런 아기는 유사 자폐, 의사소통 장애, 사회성 결핍 등을 겪게 되는 유아 비디오 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심하면 말을 못하거나 TV 소리만 따라 말하는 언어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이는 교육용 비디오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TV나 비디오 시청은 하루 30분 미만으로 하고 엄마가 함께 시청한다.

2. 빈혈 검사를 받는다
보건소나 소아과에서 빈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기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철분이 떨어지고, 이유식을 통해 철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 쉽다. 빈혈이 있으면 얼굴이나 손바닥이 창백한 빛을 띠고 기운이 없으며 잘 지치는 것이 특징이다.

<소아 빈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빈혈이 오래 지속되면 성장 발달이 지연되고 심장이나 콩팥 등 장기에도 무리가 간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기를 이유식에 넣어 먹이는 것을 꺼리는 엄마들이 있는데, 충분한 철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빈혈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대백과(비타북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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