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활동량이 많아서 하루에 3번 먹는 유아식만으로는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얻기 어렵다. 하루 2~3회 간식으로 영양소를 보충해줘야 하는 이유. 간식은 부족한 영양을 채워줄 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와 친해지게 하고, 먹는 즐거움도 느끼게 해준다. 돌 전후로 먹이는 초기 간식은 이유식과 수유 사이의 배고픔을 달래주기도 하고 소화력이 약한 아기가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먹으면서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간식 먹이는 원칙

1.  시간과 양을 정해놓고 먹인다.
식사를 한 지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간식을 준다. 치즈의 경우 6~12개월에는 치즈 1/4~1장, 13~24개월에는 치즈 1~1장 반, 25개월 이후라면 1장 반이나 2장 정도가 적당하다. 간식은 일정한 양 이상은 주지 않는 것이 원칙.

2. 천연 재료로 만든 간식을 먹인다.
영양가가 높은 천연 간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에너지원이 되는 빵, 감자, 고구마 등과 단백질이나 칼슘이 풍부한 우유, 두유, 요구르트, 치즈 등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나 과일로 천연 주스를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

3. 엄마표로 만든 담백한 간식을 먹인다.
아기가 인위적인 맛에 길들여지지 않고 식품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도록 담백한 간식을 먹이도록 하자. 채소를 데쳐 스틱으로 만들어주거나 플레인 요구르트나 두유를 직접 만들어 과일, 단호박, 고구마 등과 섞어 먹이면 좋다. 특히 플레인 요구르트는 소화가 잘되고 칼슘, 지방 등 성장기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 간식.

4. 시판 간식에 들어간 식품첨가물을 확인한다.
시판 과자는 높은 열량과 염분, 특히 식품첨가물이 문제. 우선 열량과 나트륨 수치를 확인해 고열량·저영양 제품은 아닌지 확인한다. 향신료, 합성 착향료, 식용색소 등이 함유되었는지도 꼼꼼히 살핀다. 각종 화학 첨가제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꼼꼼check>  아기 간식,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아닌지 확인하세요.

간식거리를 구입할 때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기준보다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먹거리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 기호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판별 프로그램(www.mfds.go.kr/jsp/page/decintro.jsp)을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식품 포장지 뒷면의 영양 성분 함량이나 제품명을 입력하면 열량과 영양 성분을 분석해 알려준다.

Q. 유아용 과자, 음료는 안심하고 먹여도 되나요?

시중에 판매되는 베이비 음료, 베이비 과자 등은 일반 음료와 과자에 비해 첨가물이 덜 들고 재료를 엄선했다고는 하지만,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기보다는 단순 기호 식품이다. 아기가 식품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면, 유아용 과자나 음료를 고를 때 해당 재료를 쓰지는 않았는지 원재료와 성분표시를 꼼꼼히 확인한다. 시판 주스의 경우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는지, 당분은 얼마나 들었는지도 살핀다.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대백과 중에서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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