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 중에는 아내의 성욕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편 중 대다수가 아내의 임신 중에 가장 고민되는 것이 섹스라고 이야기한다.
임신 초기 아내는 입덧으로 어지러움과 구토를 호소하고 호르몬 변화와 불안감으로 신경이 예민해져 성욕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남편들은 임신 초기 잠자리를 함께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남편은 금욕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아내의 입덧과 예민함이 가라앉을 때까지 조금만 참자.

2. 안정기에 접어들면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임신 중기가 되면 태반이 튼튼하게 자리 잡아 유산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또 입덧이 사라지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오히려 성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정기검진 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임신 중 가능한 체위로 섹스를 즐겨도 좋다. 하지만 임신 8개월 이후에는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임신 막달에는 부부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원칙.

 

3. 대화를 통해 서로의 욕구를 풀어나갈 방법을 찾는다.

임신 중 섹스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냐 하는 질문에 정답은 없다. 임신 전보다 섹스 횟수는 줄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다. 만족도 또한 이전보다 더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 기분 좋은 성관계를 위해서는 아내와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욱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4. 관계 전 깨끗이 씻고 콘돔을 사용한다.

임신을 하면 질 점막이 민감해지기 때문에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남성의 성기가 청결하지 않을 경우 세균 감염의 통로가 된다. 따라서 부부관계 전후에는 임신부, 남편 모두 외음부를 깨끗이 씻는다. 정액 속의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자궁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니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5. 전희를 충분히 즐기되, 결합은 얕고 시간을 짧게 한다.

임신을 하면 질과 자궁점막이 충혈되어 상처를 입기 쉽다. 부부관계 시 전희 시간을 충분히 가져 질 상태를 촉촉하게 만들면 상처를 막을 수 있다. 단,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질을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배를 압박하지 않으며, 삽입이 깊지 않은 체위로 시간을 짧게 가진다.

6. 가슴을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임신 중 아내의 가슴은 함부로 다뤄선 안 된다. 가슴이 부어올라 굉장히 예민해진데다 통증이 따르기 때문에 아내가 손을 못 대게 할 수도 있다. 임신 중반에 접어들면 가슴의 통증도 사라진다. 유두를 자극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산이나 유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라면 유두를 자극하는 것을 삼간다.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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