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은 아기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아기로 성장할 수 있다.
아기의 감정을 공감하고 격려하고 이해해주는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옹알이가 대화의 시작이다.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가 소리를 내는 것을 옹알이라 한다. 아기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엄마는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면 아기의 옹알이도 늘어난다. 이는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2. 아기의 말을 정확한 어휘로 반복해준다.
돌이 지나면서 빠른 아기는 단어 2개를 연결해 말하기 시작한다. “엄마 까까” 식으로 간단한 단어를 연결하는데, 이렇게 말할 때 “엄마한테 과자를 달라고 하는구나”라는 식으로 정확한 어휘로 반복해주면 아기의 언어 능력을 키우고 표현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3. 아기의 끝없는 질문을 귀찮아하지 않는다. 
두 돌 전후로 아기의 어휘 능력이 급속히 향상되면 아기는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이다 보니 자연스레 질문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엉뚱한 질문이거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대답해줘야 아기의 언어 능력이 발달한다.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는 “엄마도 잘 모르니까 우리 함께 찾아보자”라고 대답해준다.

4. 지시하거나 명령하지 않는다.
규범을 강조하는 부모는 아기가 어긋난 행동을 할 때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아기에게 “장난감 그만 정리해라”라고 명령하기보다 “장난감 정리해볼까?”, “아빠와 함께 장난감 정리하자!” 식의 청유형으로 말하자.

 5. 아기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준다.
감정을 읽어주는 대화법은 아기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부모와 좋은 관계를 갖는 데 꼭 필요하다. 아기의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울 때는 “뿌듯하구나”, “즐겁구나”, “신나는구나”라고 이야기해주고, 아기 마음이 불편할 땐 “지금 속상하구나”, “마음대로 안 되어서 답답하구나”라고 이야기해주자.

6. 아기의 말문이 터지길 기다린다. 
아기들이 자신의 욕구나 느낌 등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어른들도 간혹 다급한 상황이거나 뭔가 특별한 경험을 했을 때 흔히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고 하는데, 바로 그런 답답한 심정을 아기들은 거의 매일 경험한다. 아기들에게 모든 것은 새로운 경험인 반면 어휘력이 짧기 때문에 할 말을 찾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빨리 말해 봐”라고 다그치지 말고 부모가 인내심을 갖고 아기의 말문이 터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출처 : 제일병원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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