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해 2010년 1월 1일부터 2017년12월 31일까지의 진료일을 기준으로 다이어트 약물을 임신 중 복용한 상담자만 추려 연구자료로 활용했다.

그 결과 792건의 약물상담자료를 수집했고 임산부의 평균 나이는 32.2세였다. 또한 다이어트 약물 노출 당시 임신 주수는 평균5.6주였으며 총 239종의 다양한 다이어트 약물에 노출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임산부 1인당 복용한 다이어트 약물 개수는 평균 8개로 최소 2개에서 최대 30개였습니다.

다이어트 상담 약물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빈도를 구한 결과 대표약물 10가지는 다음과 같았다(괄호 안 숫자가 빈도: 대사촉진제-acetaminophen(459), caffeine(451), ephedrine(390), 식욕억제제-phendimetrazine(386), phentermine(347), 폭식행동억제제-topiramate(252), fluoxetine(244), 지방흡수억제제-orlistat(172), 하제(변비완화제)-aloe extract(152), 기타(이담제)-ursodeoxycholic acid(152)).

이들 대표 약물의 임신 중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Micromedex의 reprotox data를 참고했으며 위 약물 10가지는 대체로 임신 중 기형발생위험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임신 중 체중을 줄이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이러한 자체 조사결과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임신 초기에 의도치않게 여러 다이어트약물에 노출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태아의 안전성과 다이어트약물의 위험성 평가를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글 = 홍우영 /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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