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한 아이의 아빠 나이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아이는 괜찮을까요?

A:
기존의 연구들은 아빠의 나이가 많으면 태어난 아이는 자폐증, 유전자이상, 정신질환 또는 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나온 한 대규모 연구에 의하면 아빠의 나이가 45세이상인 경우 25-34세보다 임신부의 나이를 보정하고도 37주 이전 출산된 조산의 위험이 14% 증가, 경련 18% 증가, 임신성 당뇨병 34%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원인은 아빠가 고령인 경우 정자에 후성유전학적 변형(DNA 메틸레이션과 히스톤 변형)의 결과로 추정합니다.
이 연구에서 45세 이상이 3% 정도로 적지만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미국의 경우 40세이상이 1970년 이래 2배인 9%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우리나라에서도 임신준비 남성의 경우 40세이상 8%,  45세 이상 1.8%로 조사되어 적지 않은 남성들이 늦은 나이에 임신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남녀임신준비프로그램사업 2018)

이 연구의 결과는 남성들도 건강한 2세를 위해서는 보다 젊은 나이에 임신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어 보입니다.

* 참고문헌 :
YS Khandwala. Et al. Association of paternal age with perinatal outcomes between 2007 and 2016 in the United States: population based cohort study. BMJ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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