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8일 목요일 오후 진료가 끝나고 동작구에서 운영하는 남녀임신준비교실의 강의를 위해 네비게이션을 켜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출발하였다.
거의 45분정도 걸려서 동작구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임신 준비부부 10쌍이 신청되었단다. 하지만 3-4분은 여성 혼자 오셨고 나머지는 부부가 같이오셨다.

모두 회사마치고 오신 분위기였다. 대부분 결혼 3년미만이었고, 30세이상으로 보였다. 강의시간이 2시간 짜여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임신전준비의 중요성, 임신중 산전관리 그리고 모유수유에 관하여 이야기하기로 하였다.

임신전 준비의 중요성에 관하여는 바커의 이론으로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애들이 성인이 되어도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영국의 학자인 바커에 의하면 출산시 저체중아로 태어난 애들이 커서도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증명되었고, 기전으로는 태어나면서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이들의 신장의 nephron의 수가 적어서 성장해서도 고혈압에 걸리고 췌장이 작아서 인슐린을 잘 못만들어서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남녀임신준비프로그램에 관하여 소개하였다.
2019년에는 서울시 12개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임신준비 남녀의 위험요인을 설문과 검사를 통해서 평가하고 이상 소견시 전문기관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특히 서울시에서는 여성의 난소기능검사 AMH, 그리고 남성의 정액검사 및 정계정맥류 등의 고환관련질환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검사가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해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이는 보다 젊은 나이에 난임부부를 걸러내 임신률을 높일 수 있다는 안내도 하였다.

그리고 임신부의 산전관리에서 초음파검사 및 염색체 검사 등에 관하여 말씀드렸다. 그리고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영양적으로 면역학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 혹시 질병이 있는 경우도 가능하면 모유수유하는 것이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

마지막으로 질의 응답시간에 다양한 질문들을 주셨다. 첫 질문은 치아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로 항생제, 소염진통제, 그리고 방사선 촬영할 수 있는데 언제 임신하는 것이 좋은 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답은 이런 노출들이 임신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지만 있을 수도 있어서, 본인 나이를 고려하여 나이가 많아지면 임신률이 떨어지고 아이의 염색체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Risk와 benefit을 잘 따져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드렸다.

– 2019. 8. 8 한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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