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제 35세, 임신이 되어도 고령임신부라는데. 임신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여성의 임신 능력은 30대부터 줄어들어 30대 후반에는 급속도로 떨어지며 40대 후반에 이르면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임신 능력이 급속히 떨어집니다. 때문에 고령에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라면 남녀 모두 임신 전에 병원을 방문해 임신에 장애가 되는 위험 요인이 있는지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상담 뒤에 배란일을 맞추어서 임신을 시도하고, 만약 4∼5개월의 노력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고령 예비임신부일수록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체중 관리입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되고 임신 가능성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해 난소의 기능에 이상이 없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임신 3개월 이전부터 산전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미리 체크합니다.

B형 간염, 성병, 유방암, 풍진, 자궁경부암, 빈혈 등에 대해 검사합니다. 고령 임신의 경우에는 남편의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남성도 35세부터 정자 수가 감소하고 정자의 운동성도 떨어져 난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엄마뿐 아니라 아빠의 건강도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정자는 수정되기 약 3개월 전부터 만들어지므로 임신을 계획한다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건강한 정자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부부 모두 흡연, 음주, 스트레스를 피하고 아연이나 엽산, 비타민C 등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합니다.

고령임신일수록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임신 3개월 전부터 예방적 차원으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 엽산의 권장용량은 하루 0.4㎎으로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중 내내 복용해야 합니다. 이전에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다면 예방 용량의 10배인 4㎎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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