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신군으로 전문적인 임신관리가 필요한 경우

  •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
  • 20세 미만의 초임부
  • 전신비만
  • 습관성유산, 사산
  • 이전임신 기형아 출산
  • 조산
  • 이전 임신 임신중독증
  • 다태임신
  • 산모의 만성질환: 당뇨병, 심장질환, 신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천식, 간질, 정신과적 질환

1. 건강한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

요즘 웰빙 “Well being” 바람이 사회전반에 불어 인터넷에서 웰빙이라는 검색어를 치고 들어가면 웰빙 족, 웰빙 라이프, 웰빙 반신욕, 웰빙 명상 웰빙 허니문 등등 웰빙 관련 문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들 모두 건강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웰빙이란 말은 유래가 60~70년대의 미국의 히피즘과 연관성이 있으며, 고도화된 첨단문명 보다는 자연주의를 더 선호하는 경향에서 유래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웰빙 바람의 결과가 예비 임신부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보다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가져와 웰빙임신, 웰빙태아, 웰빙출산, 웰빙아기, 웰빙가족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계획임신 조선일보 생활미디어 한정열 저)

2. 비만한 여성 임신 되기도 힘들고 기형아나 거대아 낳기 쉽다.

요즘 비만클리닉이 거리 곳곳마다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이상의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입장이든 비만하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어떤 상태가 비만인지 잘 모르며, 특히 가임 여성들이 임신과 관련하여 비만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른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의 양이 과다하여 신체적인 활동과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체질량 지수(BMI)에 따라 비만의 유형을 분류하며 자신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25-30은 경도비만, 30이상은 비만이라고 정의한다.

비만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불임, 임신 중독증, 임신성 당뇨병, 자궁 내 태아사망, 그리고 조산과 연관있다.
최근 외래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임신부가 초음파에서 임신 6주정도로 겨우 심장뛰는 태아를 보고 너무 좋아하였다. 물어보니, 자기는 6년 전에 첫 애를 3.8kg으로 낳은 후 키 150cm에 체중이 80kg 까지 불어서 그동안 임신을 하고 싶었는데도 임신이 안되고 나이도 먹고해서 최근 다이어트로 55kg까지 뺏더니 거짓말처럼 임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경우 외에도 비만한 여성이 다이어트 후 임신이 되는 경우는 다이어트 약을 먹었는데 임신이 되었다면 다이어트 약이 기형을 유발할까 걱정이 되 약물 상담을 위해 외래에 오셨다는 임신부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의 비만이면 임신성고혈압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 되 있다. 임신성 고혈압은 아기와 엄마에게 여러가지 합병증 동반한다.

엄마의 간기능등의 상태가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조산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산소와 영양공급이 적어 자궁 내 성장지연이 발생하거나 조기태반박리로 자궁 내 태아사망이 발생 할 수도 있다. 한편은 비만한 여성들은 임신성 당뇨병이 잘 발생하여 아기의 체중이 4kg 이상되는 거대아를 낳기가 쉽다. 이때, 문제는 아기도 크고 산도가 좁아져서 정상 분만 하기가 쉽지 않고, 결국 제왕절개술을 선택하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에도 비만 정도가 심하신 분은 수술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서 또 고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임신전 비만 여성들은 반드시 임신전에 체중 감량을 하여야한다. 왜냐하면 임신 중에는 체중감량이 추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신 전에 갑자기 체중감량 시는 체내에서 필수 영향소들이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정 전에 2-3개월 동안은 체중을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체중이 정상 체중의 120% 이상인 경우 임신 중 총 체중 증가는 7-11kg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획임신 조선일보 생활미디어 한정열 저)

3. 날씬한 여성 월경 불순으로 불임되기 쉽고, 저체중아 출산하기 쉽다.

과소체중의 기준은 체질량지수(BMI)가 20미만으로 알려져있다. 요즘은 가난하고 못 먹어서 소체중이 되는 경우는 드믄 것 같다. 오히려 사회 풍조가 예쁘고 날씬하면 용서되고, 또한 상류사회의 여성일수록 날씬하다는 통계가 나오는 것을 보면, 여성들이 날씬해져서 몸짱이 되려고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함을 유지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지나치게 비만에 대한 두려움으로 날씬해 보이는데도 비만이라고 느끼며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보기에는 날씬해 보여서 좋지만,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심하면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생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지방이 70%는 넘어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 임신이 되는 경우 임신 중에 엽산의 요구량이 증가하는데 반해 섭취가 안되어 신경관결손증, 언청이, 심장병 같은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중에도 임신부의 체중 증가가 잘 안되는 경우 아기의 저체중증과 관련된다. 한 연구에 의하면 출생 시 체중이 클수록 성장 후 지능은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저체중증은 출생 후에도 몸무게도 작게 할 뿐만 아니라 지능도 작아지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 전 저체중인 경우 임신 중 총 체중 증가는 약 12-18kg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체질량지수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신장과 체중의 비례방식으로 계산된다.

BMI =  몸무게/키2(kg/m2)

4. 아기의 터울을 1년 미만으로 계획하는 여성은 어떤문제가 있을 수 있나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피라미드형의 정상적인 인구 구조를 유지하려면 최소한 출산율이 부부당 2.1은 넘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부부당 1.3정도로 다른 선진국보다도 훨씬 낮고 상대적으로 노인들의 수명이 연장되서 인구구조가 빠르게 역삼각형으로 진행되어 고령사회가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따라서 생산할 수 있는 젊은이가 줄어들어 나중에는 노인이 되도 일을 해야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에 높은 양육비나 교육비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겠지만 직장 문제로 결혼을 늦게 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늦추는 경우도 많다 한다. 따라서 평균 임신 연령이 자꾸 높아지고 있다. 첫 임신이 이미 35세가 넘는 고령임신부도 많아지고 첫애 날 때는 35세가 넘지 않았는데 둘째 때는 25세가 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임신을 늦은 나이에 하다 보니 더 늙기 전에 애를 다 낳아야 된다는 주위의 시선과 스스로 강박증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아기의 터울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2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지을 때 일부러 논밭을 놀려서 해거리를 시킨다. 이렇게 함으로써 농지가 영양분으로 비옥해지고 병충해도 줄어들어 그 이듬해는 더 질 좋고 다량의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너무 짧은 아기 터울은 이전 임신으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기 때문에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들에 의하면 출산 터울이 3-5년이 2년 미만의 터울보다 미숙아 또는 저체중아가 될 가능성이 적고 빈혈이나 고혈압 발생도 적다고 하며, 터울이 짧은 경우 산모가 아기와 놀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어 출생 후부터 3세까지 아기의 인지, 사회개발능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30대 이후에 첫애 출산이 늘면서 출산 간격을 3년 이상으로 하는 경우 고령 임신에 따른 선천성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 또는 증가되어 이때는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아기의 터울을 1년 미만으로 계획하는 여성은 전문적인 영양상담이 필요하다.

5. 채식주의자는 “왜 영양 상담이 필요하지요?”

채식 주의자가 채식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육식 때문이며 채식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견해, 인간 이외에 모든 생명체도 소중히 여겨야 된다는 견해, 환경보존 차원에서 육식을 위한 가축의 사육 시 발생하는 수질오염은 지구온난화 현상의 원인이 된다는 견해 등이다.

채식주의자의 분류는

  • 비건(Vegan): 육류와 생선은 물론 벌꿀과 유제품까지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 락토(Lacto): 유제품은 먹지만 달걀은 먹지 않은 채식주의자
  • 락토 오보(Lacto-Ovo):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채식주의자
  • 세스코(Cesco): 유제품과 달걀, 생선은 먹는 채식주의자
  • 세미(Semi): 유제품, 달걀, 생선에 닭고기까지 먹는 채식주의자

채식의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배가 빨리 불러서 임신 중 추천되는 칼로리 섭취를 막게 된다.

게다가 일부 채식의 단백질은 아주 적은 양의 필수 아미노산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비건 채식주의자는 아미노산부족이 되기 쉽다. 또한, 비타민 B12, 아연, 칼슘, 비타민 D와 철이 임신 중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영양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비건 채식주의자로 단지 채식만하고 육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은 전체 먹지 않는 경우이다.

(계획임신 조선일보 생활미디어 한정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