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갑상선질환

임신 중 갑상선저하증이 있는 경우, 아기의 지능저하와 관계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임신 8주에 갑상선저하증으로 진단 받은 27세 환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인터넷을 통해서 갑상선저하증의 경우 태아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를 원했습니다.
이때 저는 그녀에게 어떤 충고를 줄 수 있을까요?

임신부의 갑상선저하증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임신부의 산과적 합병증이 증가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으로 적절하게 치료하면 이러한 산과적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연구들에서 임신 초기에 임신부가 갑상선저하증이었던 경우 태어난 어린이들의 지능지수(IQ)가, 정상이었던 임신부의 아이들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내용은 캐나다의 한 의학 잡지에 실린 임신 중 갑상선저하증에 관한 최신 내용입니다.

임신 중 갑상선저하증은 상대적으로 흔하다

모든 여성의 약 4%는 갑상선질환으로 고생하거나 갑상선약물을 복용합니다.
임신 중 검사에서는 2% 이상이 갑상선자극 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저하증인 경우 태아사망, 임신성고혈압, 조기태반박리, 불량한 주산기 예후와 같은 산과적 합병증이 증가합니다. 임신 12주는 되어야 태아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냅니다. 이때까지 성장하는 태아의 뇌는 엄마의 갑상선호르몬의 수준에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갑상선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아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들은, 정상 여성의 어린이에 비교해서 지능지수(IQ)가 7점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임신 12주에 갑상선호르몬 수준이 낮은 경우, 정신운동발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최신 지견에 따르면, 임신 1기 이후라도 갑상선 호르몬으로 치료하게 되면, 어린이가 정상적으로 신경이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만약 임신 전에 계획임신을 하고, 임신 전에 병원에 가서 간단한 검사로 갑상선저하증을 진단받아 치료한다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갑상선향진증이 임신부와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갑상선항진증이 있는 여성들은 임신이 잘 안되어 수태율이 감소하며, 임신 중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저체중증이나 성장부진, 조기진통, 자연유산, 사산, 신생아사망, 모성사망의 발생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부의 갑상선항진증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 기형발생위험율도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 전/후 복용하는 약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